등산사진

가야산 홍류동계곡 소리길

돌팔이천사 2014. 7. 23. 17:51

 

22일 경남 합천 가야산 입구 홍류동계곡의 '소리길'을 다녀 왔습니다. 계곡의 차도(車道) 옆으로 계곡을 따라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가을 단풍도 좋다니 가을에 한번 더 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야산국립공원의 백미, 홍류동계곡은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까지 이르는 4의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홍류동계곡이라 한다. 홍류동계곡에는 최치원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놓고 신선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을 말해주는 농산정과 시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홍류동에는 농산정(문화재자료 172)과 가야19명소 중 15명소(1개소 소실-완재암)가 있다. 나머지는 해인사가 1(학사대), 상왕봉 인근에 2(봉천대, 우비정)가 있다. 특히 이 곳은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 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 합천 8경 중 제 3경이다.

청량사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좀 걸었으니 잠시 쉬며 간식도 드시고

 

 

곳곳에 조각작품이나 공예품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길가나 길 바닥에는 싯귀를 새긴 돌이 깔려 있구요.

 

물에 첨벙 뛰어 들고 싶은 유혹이 간절합니다.

해인사 매표소입니다.

 

홍류동 19명소 중 14개소가 있다는데 안내판에서 계곡으로 내려가기도 어렵고 맞은편 산위에 있는 바위명소는 숲에 가려 잘 안보이고 ... 설명이나 얼른 보고 가는 수밖에 없네요.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리를 나눠 자라는 듯 합니다.

 

 

 

여기에 수달도 서식하나 봅니다.

길상암에 도착했으나 올라가 보진 않고 밑에서만 쳐다보고 갑니다.

데크 길에 나무가 머리에 부딛칠 높이로 길을 막고 있읍니다. 머리 조심 팻말인가 했더니

 

 

 

 

 

물레 방아 인가 했더니 발전기라네요.

 

 

해인사 입구까지 왔습니다.

 

 

성보 박물관은 내려올 때 들렀는데 대장경 관련자료와 기타 해인사와 연관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해인사 올라 가는 길에 꽤 오래 묵은 다래 넝쿨이 있었습니다.

 

 

 

 

해인사에 들어 섭니다.

 

 

 

 

 

 

 

 

 

대장경판의 보관이 어떻게 보면 너무 허술한 것 같은데 그래도 천년 가까이 무사했다니 경탄입니다.

 

 

내부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했네요.

범종과 법고

경내에는 수백년 묵었음직한 나무들이 울창합니다.

무언가 했더니 공예작품이네요.

 

이제 해인사도 보고 내려 갑니다.

인근 휴개소에 들러 하산주를 먹으며 앞을 보니 저기가 가야산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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