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 내연산의 청하골을 다녀왔습니다. 내연산의 12폭포중 8번째인 은폭포까지 다녀오고 일부 회원은 문수산으로 등산을 하고 은폭포쪽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동북쪽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12개의 폭포를 간직하고 있으며, 해발고도만 따지면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다. 하지만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한 높이의 산보다는 휠씬 더 높고 우뚝해 보인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돌며 40리 가량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이다. 내연산말고도 문수산(622m), 향로봉(930m), 삿갓봉(718m), 천령산(775m)등의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여느 심산유곡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특히 이곳에는 폭포와 소(沼)가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처럼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달리 찾기가 어렵다.
출발전에 단체사진 한장 찍고
상가 가운데로 출발
보경사 입구
해탈하는 마음으로 ...
보경사 경내의 소나무가 보기 좋습니다.
벼락을 맞은 듯 한데도 꿋꿋이 살아 있네요.
범종과 법고
여기서 계곡 폭포팀과 문수봉 등산팀이 갈립니다.
잠시 쉬어서 숨 좀 돌리고 갑시다.
저 뒷쪽으로 상생폭포가 보입니다.
보현폭포는 물이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보현암과 인근의 갓부처
관음 폭포와 관음굴입니다.
관음폭포 앞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진도 몇장 찍었습니다.
회장님은 늘 바쁘시고 ...
은폭포입니다. 연산폭포는 관음폭포 윗쪽의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되는데, 보를 건너 은폭포 쪽으로 길을 잘못 잡았습니다. 은폭포는 여성의 성기를 닮아 음폭(隱瀑)이라 불렀으나 상스럽다고 해서 은폭으로 변경하였다 합니다. 용이 숨어 살았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산폭포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관음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무풍폭포인데 위에서만 보고 지나갑니다.
무풍폭포 아래에 있는 잠룡폭포는 위에서 보이지 않아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포항의 죽도 시장에 들러 포항물회등 구미에 맞는 메뉴로 저녁을 겸해서 먹고 귀로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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