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 전남 보성의 일림산을 다녀 왔습니다. 정상 일대의 철쭉이 장관이었습니다.
일림산은 해발 600m대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호남 정맥의 기운을 다시 일으킬 만큼 힘찬 산세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8부 능선에 형성된 무릎높이 크기의 산죽밭은 일품. 게다가 정상일원 억새밭 산세도 산중 고원처럼 드넓고 부드럽고 정상에서의 전망 또한 뛰어나다.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힘차게 뻗어 오른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 천관산과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도 한 눈에 보인다. 일림산 정상에 서면 제암산(807m), 무등산(1,186.8m), 월출산(809m), 천관산(723m), 팔영산(609m) 등 전남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일림산 주변은 우리나라에서 차밭이 가장 많다는 보성에서도 차밭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녹차가 전국 생산량의 약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림산 아래 도강마을과 영천마을은 서편제의 본향으로 명창이 여럿 나온 곳이기도 하다. 서편제는 남성적인 판소리인 동편제와 달리 한 맺힌 여성의 소리가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치재에서 출발하여 일림산,골치재를 거쳐 용추계곡으로 내려 왔습니다.
버스가 보성을 지나면서 차창 밖으로 차밭이 천지로 보입니다.
주차장에 내려 단체사진 부터 한장 박고 갑니다.
출발!!
조금 올라가니 남해안 풍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조금 쉬었다가유.
조금 가파른 경사도 올라가고
경사로를 올라 왔으니 또 잠깐 쉬고
이런 쉼터도 있네요.
반도 못 왔는데
힘 들면 쉬엄 쉬엄 가십시다.
철쭉밭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온통 산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일림산 정상 올라가는 길
정상에 오르니 표지판 앞에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입니다.
한참 기다려서 겨우 한장 찰칵.
이제 골치재 쪽으로 내려 갑니다.
골치산에서 골치재로
평지를 조금 가다 경사로가 나오고
용추계곡으로 내려 오니 메타세콰이어 같은 나무가 촘촘히 서 있습니다.
용추폭포 근처에서 발을 좀 식히고 갑니다.
저 쪽 나무 사이로 보이는 것이 용추폭포인가? 이제 다 내려 왔습니다.
네비 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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