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모임

진천 농다리

돌팔이천사 2018. 6. 9. 11:17

 진천의 농다리는 많이 듣고 본(책이나 고속도로를 지나며) 우리고장의 역사유물이지만 직접 밟아보지는 못했었는데 이번에 가보았습니다.

 충북 진천의 농다리는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이다. 다리는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은 다리로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 28호로서 길이는 93.6m,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모양과 주변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

[농다리에 관한 전설]임장군은 매일 아침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였는데, 몹시 추운 겨울 어느날 세금천 건너편에 한 젊은 부인이 내를 건너려는 모습을 기이하게 여겨 여인에게 물으니 여인이 답하기를 아버지가 돌아가셔 친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니, 장군은 여인의 지극한 효심과 그 모습을 딱히 여겨 용마를 타고 돌을 실어 날라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 용마는 너무 힘에 겨워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고 하며, 용마의 바끈이 끊어져 떨어진 돌을 그대로 두었는데, 이것이 용바위(쌍바위)라고 전해지고 있다.

* 임연 오누이 힘내기 설화/옛날 굴티 임씨네 집안에서 아들, 딸 남매를 두었는데 둘 다 훌륭한 장사라서 서로 죽고 사는 내기를 하였다. 아들(임장군)은 굽 높은 나무신을 신고 목매기 송아지를 끌고 서울로 갔다가 오기로 했고, 딸은 농다리를 놓기로 하여, 치마로 돌을 날라 다리를 놓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가만히 보니 아들은 올 기미가 없고 딸은 거의 마무리가 다 되어갔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을 살릴 묘책을 내어 딸에게는 뜨거운 팥죽 등 먹을 것을 해다주며 일을 늦추게 하였다. 결국 아들이 먼저 돌아온 것에 화가난 딸은 치마에 있던 돌을 내리쳤는데, 아직까지도 그 돌이 그대로 박혀있다. 약속대로 딸은 죽게 되었고, 딸이 마지막 한 칸을 놓지 못해서 나머지 한 칸은 일반인이 놓았다. 역사적으로 여장수가 놓은 다리는 그래도 있는데, 일반인이 놓은 다리는 장마가 지면 떠내려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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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진천군 문화관광 http://www.jincheon.go.kr 문화재청 http://www.cha.go.kr

농다리 주차장에 내렸습니다. 바로 고속도로 옆입니다.



조금 아랫쪽으로 농다리가 보입니다.

미호천을 따라 상류로 조금 올라가서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하류 쪽으로 보이는 농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미호천변

하늘다리 쪽으로









윗쪽으로 올라가도 되는데 우리는 쉬운길 아랫쪽으로 갑니다.

한참 내려가니 초평저수지입니다.


데크길을 한참 가면

하늘다리입니다.

하늘다리에서 바라 본 초평저수지

다리 건너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시다.










농다리 쪽으로 넘어갑니다.




농다리입니다.



천년을 버틴 돌다리가 대단합니다.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시간이 좀 일러서 파크골프장에 들러 가기로합니다.


김사성 친구의 설명으로 일일교육을 받아 봅니다.


현장 실습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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