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고창 청보리밭, 고인돌유적, 고창읍성

돌팔이천사 2020. 5. 15. 13:01

  5월12일 '코로나19'사태로 인해서 석달 넘게 산악회가 쉬다가 일부 규제가 완화되어서 버스 2인석에 한사람씩 앉아가는 조건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과 고인돌 유적, 고창읍성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고창 청보리밭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진영호 대표가 평소 꿈꾸어왔던 영화처럼 푸른 대농장을 가꾸기 위해 대기업 이사를 젊은 나이에 그만두고, 40대 초반에 공음면 학원농장에 들어와 수많은 실패와 시련 속에서 지금의 고창 청보리밭 17만여평을 만들고 축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공시켰다. 농장은 보리밭 이외에도 5,000여 평에 이르는 화훼용 유리온실과 묘목장, 각종 과수단지를 조성해 놓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광을 그려내고 있다. 봄에는 청보리 축제와 가을에는 메밀꽃 축제도 진행된다.

먼저 청보리밭을 들르고 오후에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읍성을 들러 청주로 돌아왔습니다.

보리밭 사잇길을 거쳐 잉어못 저수지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마중길과 차 없는 거리로 돌아 왔습니다.

청보리밭 주차장에서 내립니다.



행사가 취소되어서인지 다음 행사 준비를 위해서인지 보리밭을 갈아엎네요.






영화 촬영지랍니다.





보리밭사잇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연못 옆 정자에서 좀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합니다.


정자 아래 잔디밭에서도 드시고...


연못가의 꽃창포



오래된 안내판 같네요.



수련(水蓮)또는 서련(瑞蓮,Rui-Lian),수련(睡蓮,Shui-Lian),자오련(子午蓮,Zi-Wu-Lian) 이라고도 한답니다.


식사를 하고 다시 걷습니다.












전망대






주차장에 와서 안내판을 보고 버스에 올라 고인돌 유적지로 이동합니다.

<귀중한 문화유산인 돌 >

*고인돌서너 개의 받침돌 위에 한 개의 넓고 커다란 덮개돌을 얹어 놓은 선사 시대의 무덤 양식이에요. 청동기 시대의 주요 유적으로, 권력을 지닌 지배자의 무덤이지요.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약 3만 개의 고인돌이 남아 있는데, 세계 고인돌의 반 이상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해요. 고인돌을 만들어 세운 형태도 다양해서 강화, 화순, 고창의 고인돌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청동기 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을 통해 선사 시대 사회를 짐작할 수 있어요. 청동기 시대는 크고 무거운 돌을 함께 움직일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사회였어요. 고인돌 지역에서 발견된 그물추, 가락바퀴, 동검과 돌검 등의 유물들을 통해 청동기 시대의 기술 수준도 알 수 있지요.

박물관은 아직 입장이 안됩니다.





고인돌의 규모가 대단합니다.


























청동기마을을 나와 고인돌유적지로 갑니다.

















고인돌 유적이 상당히 넓은 면적에 잘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고인돌 유적지 관람을 마치고 하산주를 먹고 고창읍성으로 가기로 합니다.


오늘은 총무님이 닭강정을 준비해 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고창읍성에 도착했습니다.

 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호국을 위한 국방 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196541일 사적 제 145호로 지정된 이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가4~6m, 면적은 50,172평으로 동, ,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과 2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소진되고 성곽과 공북루만 남아있던 것을 1976년부터 옛 모습대로 복원해 오고 있다.


성밟기 놀이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답성(성밟기)놀이 : 성을 밟으면 병이 없어 오래살고 저승길엔 극락문에 당도한다는 전설 때문에 매년 답성놀이 행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성밟기는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에 해야 효험이 많다고 하며 같은 윤달이라도 3월 윤달이 제일 좋다고 한다. 또한 엿새날이 저승문이 열리는 날이라고 하여 초엿새, 열엿새, 스무엿새날에 답성 대열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 한다."고 한다. 성을 돌 때는 반드시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돌아 성 입구에 다시 그 돌을 쌓아 두도록 되어 있다. 고창 읍성이 아낙네들의 힘만으로 축조되었다는 전설적 사연으로 답성도부녀자들 만의 전유민속이 되었지만 흙 한줌, 돌 한 개도 모두가 부녀자들의 손과 머리로 운반, 구축되었던 당시의 대역사를 되새겨 보는 뜻으로 돌을 머리에 이고 도는 풍습이 남아있다. 또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도는 관습은 여인네들의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단단히 다지게 하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깊은 뜻은 이 성곽의 축성 배경이 왜침을 막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유사시의 석전에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예지로서 머리에 인 돌을 성안에 쌓아 두고갔다는 전설도 모두가 호국의 예지를 빛내 주는 이야기들이다. 고창군에서는 답성민속을 기리기 위해 음력 99일인 중양절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모양성제와 함께 답성놀이를 재현하고 있다.


















관청

작청(作廳)



동문(등양루)은 공사중이네요.




성벽을 따라 한바퀴 돌아갑니다.




경사가 가파른 곳도 있습니다.




진서루(서문)까지 왔습니다.


서문 안쪽에 있는 맹종죽(왕대나무) 숲을 보고 갑니다.


죽순도 어마어마합니다.



가는 곳마다 영화촬영지가 있습니다.




다시 성을 따라 내려갑니다.

성을 한바퀴 돌아 입구로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실시한 산행은 고창 관광으로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청보리밭

고인돌 유적지

고창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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