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만우절입니다. 요즘은 만우절 얘기도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남 통영의 수우도를 다녀왔습니다. 수우도는 진달래가 유명하다는데 진달래보다 해골바위가 유명해서 해골바위를 보려고 하다 통행금지를 무릅쓰고 급경사 암릉을 내려갔으나 거의 다 가서 더심한 위험구간에 먼저 갔던 일행이 오면서 혼자는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하여 구멍 뚤린 바위 일부만 보고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선두 몇사람들만 다녀왔습니다. 선착장에서부터 해골바위쪽은 위험구간이니 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통행금지를 시키다보니 로프등 안전시설은 전부 철거하고 위험은 더 가중되는 형편이었습니다. 하루빨리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춰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착장을 출발하여 능선을 따라 돌며 고래바위, 해골바위등을 보고 은박산을 거쳐 선착장으로 오는 일주 코스인데 몇사람만 일주하고 대부분은 능선에 올라 금강봉 정도 다녀오며, 진달래, 동백등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뱃시간을 맞추기 위해 청주에서 7시에 출발했는데 삼천포 가까이 오다보니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다고 국도로 들어서서 벚꽃길을 지나갑니다.
▲ 차내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선명하지를 않네요. 원래 벚꽃은 선명하게 찍기가 어렵더라구요.
▲ 벚꽃이 탐스럽습니다.
▲이고장 출신 유명 트로트 가수인 박서진 건어물 매점. 이곳 도로명도 박서진로라고 합니다. 건어물 가격은 다소 비싼편이라고 하는데 대신 품질은 상급이라고 합니다.
▲ 연분홍 동백꽃나무가 있는데 꽃은 다소 시들었어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 배를 타러 선착장으로 가려면 작은 수산시장 골목을 거쳐갑니다.
▲ 배에 승선
▲ 출발
▲ 조금 가니 앞쪽으로 멀찍이 수우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수우도 도착. 35분 걸리네요.
▲ 우리를 내려준 배는 사량도 쪽으로 갑니다.
▲등산로 방향으로
▲ 등산로 입구
▲ 진달래가 반겨줍니다.
▲ 동백도 활짝
▲ 능선 첫번째 갈림길입니다.
▲ 두번째 갈림길입니다.
▲ 우리 일행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우리도 옆에서 식사를하고 갑니다.
▲ 멀리 좌측이 백두봉인 것 같습니다. 백두봉도 출입금지랍니다.
▲금강봉에 도착했는데 금강봉 표지도 없고 내려가는 길 표시도 없습니다. 급한 경사 아래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이 있는걸 보니 여기가 해골바위 내려가는 길 같습니다.
▲ 여기도 출입금지 표지
▲ 급경사 암릉과 숲길을 한참 내려와서 다 닳아서 끊어져 다시매어 놓은 로프를 잡고 내려오니 구멍 뚫린 해골바위 맛보기 시작점이 나옵니다. 먼저 내려간 일행이 오면서 해골바위는 이넘어로 가야 되는데 혼자서는 위험해서 안되니 그냥 되돌아 가라고 합니다. 할 수 없이 되돌아 올라갑니다.
▲ 경사로 중간에도 출입금지 표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백두봉쪽으로 가는 비공식 등산로 갈림길 같네요.
▲ 금강봉까지 다시 올라왔습니다.
▲ 능선 중간지점에서 수우마을 쪽으로 내려갑니다.
▲ 마을끝에 있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우리가 타고갈 배가 들어옵니다. 배를 타고 삼천포항으로 가서 각자 회와 술한잔을 곁들여 저녁을 먹거나 간단히 저녁만 먹고 수산 시장도 보고 청주로 향합니다.
▲ 차창으로 보이는 일몰이 예쁘네요.
▼아래는 박용규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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