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도의 접도를 다녀 왔습니다. 원래 진도 남서쪽의 조도를 갈 계획으로 청주에서 4시에 출발하였으나 9시쯤 진도의 팽목항에 도착해서 알아보니 안개 때문에 배가 12시에나 출항할 예정인데 확정도 아니어서 가까운 진도 남쪽의 접도(연육교로 연결)로 가기로 했습니다.
팽목항에서 배가 못 간다하여 우왕 좌왕.
안개속에 빈배만 덩그러니 있네요. 상의 끝에 다시 차에 올라 접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수품항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 B코스를 따라 해안까지 가서 해안 길로 오기로 했습니다.
통신탑 갈림길에서 안내판이 없어 일출 전망대쪽으로 오고 일부만 남망산을 갔다 온다고 갔는데 길을 잘못 들어 해안 쪽으로 가서 길도 없는 절벽으로 오느라 힘들었다고 했습니다.바로 온 팀은 너무 짧고 볼 것도 못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사전 준비가 안된 탓에 이번 산행이 좀 아쉽게 됐습니다.
진달래가 벌써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야생난이 눈에 많이띄는데 꽃대가 대부분 나왔네요.
이건 무슨 꽃인지 예쁜 야생화입니다. (남산제비꽃이랍니다.)
희뿌연 안개 속에 저 아래 해안가로 파도가 밀려 옵니다.
총무님은 기도중
전망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여기도 등산 안내하는 개가 있네요.
저기가 아기 밴 바위 인 것 같습니다.
수품항 방파제가 밑에 보입니다.
쑥이며 봄나물이 한창이라 사모님들이 잠깐 나물 좀 캐고 가자시네요.
진도에서 건너와 바로 옆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울돌목 전투를 기리는 우수영을 들렀습니다.
물살이 세다는 울돌목에 놓인 진도교.
다시 정문을 나와 귀가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