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제천 십자봉과 덕동계곡

돌팔이천사 2014. 8. 13. 14:21

11일 하나 산악회에 몇달만에 참석하여 제천시와 원주시 경계에 있는 십자봉을 등산하고 덕동계곡에서 야유회를 가졌습니다.

십자봉은 백운산의 하나의 봉우리로 일명 촉새봉으로 십자봉이란 산이름은 일제가 붙인 이름이고,이곳 주민들은 촉새봉이라 부른다.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지형도를 만들면서 자신들의 애조인 십자매로 바꿔치기 한 것 같다. 촉새와 십자매는 크기와 생김새가 비슷한 참새과 조류라고한다.

  덕동계곡은 백운산(1087.1m)과 십자봉(984.8m)에서 발원하여 충주호로 흘러가는 약 8km의 계곡으로

5km 까지는 야영이 허용되며 제천 사람들이 꼭꼭 숨겨놓고 보존하는 계곡이기도 하다. 맑고 시원한 계곡물과 울창한 삼림이 우거진 유원지로 수도권과도 2시간 거리이며 산림욕장과 매점, 민박, 간이 화장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운사 갈림길을 지나고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이쪽 길이 좀 멀어도 수월하다고 했는데 너덜겅(돌밭길)에 이끼가 끼어 미끄럽네요.

 

 

정상에는 제천과 원주에서 각각 정상 표지석을 세웠는데 높이가 약간 틀립니다.

정상 근처에서 간식만 좀 먹고 점심은 내려가서 먹기로 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좀 가깝지만 가파르다는 길로 내려 가는데 오히려 수월한 것 같습니다.

내려가다 보니 연리목이 있네요.

 

백운산 쪽은 휴식년제 실시로 막아 놓았습니다.(97년 부터 언제 까지?)

 

펜션 울타리에 꽃이 곱게 피었네요.

덕동계곡에서 야유회를 하고 물가에서 땀을 식힙니다.

스마트폰 네비 자료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