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도 태백산을 다녀 왔습니다.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날씨는 맑았습니다.
태백산은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고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이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세차게 몰아치는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매년 1월중순에서 하순 사이 눈축제가 열린다.
유일사 매표소를 출발하여 전에 가보지 않은 유일사 쪽으로 해서 정상을 거쳐 반재,당골 코스로 내려 왔습니다.
유일사 매표소를 출발합니다.
목적지 까지는 6.9km, 현 위치 고도는 해발 890m 입니다.
여기서 안가본 우측으로 갑니다.
유일사 입니다.
유일사 쉼터에서 유일사로 짐을 내리는 시설물.
다시 올라갑니다.
나무가지에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목들도 눈을 맞은 듯 합니다.
정상의 천제단이 보이네요.
등산객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힘드네요.
이건 상고대가 아니고 설화인 것 같습니다.(가지 옆으로 붙은 걸로 보면 상고대인가?)
탐스럽습니다.
정상을 보고 이제 내려갑니다.
단종비각
망경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합니다.
당골에 내려오면 첫머리에 단군성전이 있습니다.
눈 축제장에 들어서니 이글루 까페가 먼저 눈에 띄네요.
한쪽 옆에는 돌 장승이 보이고
태백산을 노래한 시비
거대한 눈 조각들이 곳곳에 설치되었습니다.
공연 무대에서는 섹스폰 연주가 흥을 돋웁니다.
가로수에 조화를 장식해 놓았네요. 밤에는 조명도 되나 ...
이제 입구까지 다 내려 왔습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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