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 진안의 운장산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 해 8월에 다녀온 명도봉이 근처이고 운일암 반일암계곡이 운장산에서 발원합니다.산 높이가 지도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실제로는 동봉이 가장 높은 듯 합니다.(정상석 및 네비 고도 그래프)
금남정맥 최고봉인 운장산(雲長山·1126m)은 남한 땅에서 눈 많기로 둘째라면 서러워할 무진장(무주·진안·장수 3개군)을 대표하는 산이다. 북으로 금남정맥, 동으로 구봉산((九峰山·1,002m)), 서로 연석산(硯石山·925m) 등 사방으로 장쾌한 능선을 뻗어나가면서 막힐 것 없는 조망을 자랑하는 이 산은 겨울철에는 깊은 눈과 매서운 바람까지 더해져 화려한 눈꽃이 필 확률이 높고 강원 내륙의 고봉준령만큼이나 진한 적설기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피암목재(운장산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서봉, 운장산, 동봉을 거쳐 내처사동으로 내려 왔습니다. 원래 연석사에서 출발하여 연석산을 거쳐 운장산, 동봉, 내처사동 코스로 올 계획이었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러 사람이 가기에는 무리 일것 같아 코스를 단축했습니다. 단체사진 한장 찍고 갑시다. 아래 위(남 북 방향)가 바뀌었으나 안내판으로는 등고선까지 그려진(컴퓨터로 제작했을 것임) 정밀한 지도 입니다.(동봉이 1,133m로 가장 높게 표시 됨.) 운장대를 향하여 출발. 산에는 아랫쪽 까지 눈이 남아 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 했어도 조심 조심. 조금 가니 암릉에 로프가 나옵니다. 여기는 로프도 없네요. 앞에 서봉이 가까워 졌습니다. 서봉입니다. 앞에는 운장산(오른쪽)과 동봉이 가까이 보입니다. 서봉이 칠성대 서봉을 내려 오며 뒤돌아 봅니다. 운장산(운장대)정상에 오르니 시설물 울타리에 산악회 리본이 줄줄이 ... 다시 동봉을 향해 내려 갑니다. 로프도 끊어 지고, 급경사에 숨 좀 돌리고 천천히 갑시다. 한참을 내려 오니 다시 동봉 오르막 경사입니다. 동봉(삼장봉)에 올랐습니다. 이제 내처사동 쪽으로 하산입니다.점심은 조금 내려가다 먹어야 겠습니다. 여기도 경사가 급합니다. 로프가 없는 곳이 많으니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내려 가야 겠습니다. 동네에 내려 오니 어느집에서 키우는 토종닭이 밖에서 키우는데 멀리 가지도 않고 모여 있네요. 동네에 내려 왔으나 '내처사동' 표시는 버스 정류장 밖에 없습니다. 네비 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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