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영취산과 부전계곡

 8월 18일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의 경계에 있는 영취산과 부전계곡(함양)을 다녀 왔습니다.

 영취산(1075.6m)은 백두 대간에서 금남, 호남정맥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다. 영취산 정상에는 정상 표지목이 있고 사위조망은 북으로 남덕유산이, 서쪽으로 장안산이, 남으로 백운산이 조망된다.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취(鷲)를 쓰고 있다. 영취산은 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王舍城)의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서 석가가 이곳에서 법화경과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법했다고 한다. 영취산를 준말로 영산, 또는 취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그 뜻은 산세가 '빼어나다', '신묘하다', 신령스럽다'는 뜻으로서 산줄기와 물줄기의 요충지로서의 걸맞는 이름이라 할 수있다.

무령(무룡,무릉)고개(해발 900m 정도)에서 출발하여 500여m 거리에 고도 170여m 올라가는 영취산 까지는 모두 갔다가 등산이 어려운 팀 몇명은 내려오고 나머지는 덕운봉, 또는 제산봉을 거쳐 부전계곡으로 내려 왔습니다.

출발

조금 가니 계단의 연속입니다.

20여분 가니 정상이네요.

정상 인증도 했으니 시원한 바람 좀 쐬고 내려 갑시다. (선수는 능선으로 가시고 )

계곡에서 쉬는게 바로 피서 아닌가요?

물이 많지는 않아도 시원합니다.

바위 홈으로 흐르는 물에서 시원한 미끄럼 타기

벼락 맞은 나무가 태풍에 꺾인 듯 하네요.

요즘 관광지에 가보면 화장실도 예술 적품 같습니다.

피서 잘 하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로 잡은 지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