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전북 진안 구봉산을 다녀 왔습니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으로 가는 도중 정천면과 주천면의 경계선 좌측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구봉산이다. 바로 뒤쪽 서북방에 솟아 있는 1천m 높이의 복두봉과 칼크미재, 그리고 운장산 동봉과 연계된 산줄기로 운장산 동부 능선 7㎞ 지점에 자리잡은 이 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뾰족뽀족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이 남쪽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해 구봉산으로 불린다. 주천면의 관문인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으로 가장 높은 복두봉은 1,008m이며 정상에 오르는데는 3시간 가량 걸린다. 뾰족한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단애로 형성되어 좀처럼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나 최근 나무 계단,로프등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웬만한 등산객은 오르기 수월하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북두봉과 운장산(1,126m)이 들어오고 남쪽으로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 명덕봉, 명도봉 등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자가 시야에 들어온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일부는 5봉에서 구름다리만 보고 하산하고, 일부는 8봉을 지나 돈내미재에서 하산, 나머지는 구봉산 정상을 넘어 바랑골,또는 지댕이재를 지나 원점으로 하산 했습니다.
단체사진 한장 찍고
안내판을 살펴보고
200m 오니 등산로 입구
돌길이지만 그늘이라 갈만합니다.
잠시 숨좀 돌리고
숨이 차네요.
"구름 다라다!" 소리에 머리를 들어 보니 소나무 위로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등산로는 돌길에 경사도 급해집니다.
1봉은 조금 아래 떨어져 있는데 급경사를 내려갔다 올라가야 됩니다.
1봉 앞 전망대에서
2봉 쪽. 왼편이 구봉산입니다.
2봉을 지나니 4봉의 정자가 보입니다.
3봉을 지나고
4봉 정자입니다.
정자 뒤로 구름다리 입구
최근에 개통한 구름다리 입니다.
5봉 쪽에서 본 구름다리
6봉을 지나
7봉 올라가는 계단. 전에는 7,8봉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우회로로 지나 갔답니다.
뒤 돌아 본 5봉
7봉입니다.
8봉으로 넘어 가는 아치교입니다.
아치교에서 내려다보니 구봉 저수지가 먼저 눈에 띄네요.
뒷쪽으로 7봉과 5봉이 보입니다. 우측은 용담댐 저수지입니다.
이제 7백m 대의 봉우리는 끝봉입니다.
돈내미재입니다. 여기서 구봉산은 거리 5백여m 에 높이는 300여m를 올라야 합니다. 저는 계획대로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내려 가기로 합니다.
내려 가는 길은 돌길입니다.
구봉저수지 제방에서 올려다 본 능선.
양명 마을에 내려 와서 한번 더 바라 봅니다.
맨 후미팀도 도착해서 하산주 한잔 했으니 오늘 산행을 마치고 귀가 길에 오릅니다.
네비 자료 첨부합니다.
고도 자료는 빌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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