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태백 금대봉

돌팔이천사 2016. 7. 27. 15:21

 26일 강원도 태백의 금대봉을 다녀 왔습니다.

 금대봉은 꽃산이다. 백두대간의 주능선. 하지만 산사람보다 들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명하다. 점봉산 곰배령과 함께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로 꼽힌다. 태백과 정선의 경계인 싸리재 정상에 금대봉 길이 나있다. 차량통행을 못하게 막아놓은 임도가 등산로다. 길가에서 본 봉우리는 큰 나무조차 없는 민둥산. 대체 저기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산에 들면 꽃들이 눈에 밟힌다.  금대봉은 1993년 환경부에 의해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당시 학자들이 2년동안 현장 조사를 하면서 모데미풀, 대성쓴풀, 한계령풀, 노랑투구꽃 등 희귀식물 16종과 한국 특산식물 15종을 발견했다. 게다가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꼬리치레도롱뇽등 희귀동물을 비롯 미기록 곤충 13종도 함께 찾아냈다.

두문동재에서 출발하여 금대봉을 거쳐 분주령에서 대덕산은 선두팀 일부만 가고 나머지는 세심교 쪽으로 내려와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보고 내려왔습니다. 야생화는 분주령에서 대덕산 오르막 평원에 많다는데 지금은 한여름인 탓인지 선두 팀도 야생화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발 1,268m의 두문동재(싸리재)에 내리니 바람이 너무 서늘하여 삼복 철이 무색하였습니다. 단체사진부터 한장 찍읍시다.

 

경관 보전이 엄격하여 우리도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조건으로 식당의 도움을 받아 단체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초소에서 탐방 허가증을 받고 있습니다.

출발

완만한 숲길 입니다.

 

잠시 쉬어 가십시다.

금대봉에서 단체로 인증 샷!

분주령 못 미쳐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벌써 1시가 다 돼 가네요.

분주령에 도착 했습니다. 저 봉우리 뒤에 대덕산이 있을 텐데 들러 가기엔 시간이 촉박합니다. 그냥 내려 가기로 하고 검룡소나 들르기로 합니다.

대덕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쳐지는 곳입니다.

 

검룡소 들어 가는 갈림길 입니다.

 

 

검룡소 입니다.

흘러 내리는 물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예약 된 식당으로 향합니다.

  

닭갈비는 철판에 볶는 춘천 닭갈비만 먹어 봤던 우리 입맛에 태백 닭갈비는 영 아닌 것 같습니다.

 

네비 자료 첨부합니다.

  

* 네비 작동을 금대봉 가끼이 가서 시작을 하고 대덕산을 가지 않아 거리가 적게 표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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