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과 정읍의 경계에 있는 백암산을 다녀왔습니다.
노령산맥이 남서쪽으로 뻗다가 호남평야에서 솟아 오른 높이 741m의 명산으로 국립공원 내장산 남부 지구에 속한다. 백암산의 절경은 결코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다. 가을 단풍철이라면 산행은 백양사를 출발, 약수동계곡으로 올랐다가 최고봉인 상왕을 거쳐 학바위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는다. 약수동계곡의 단풍 터널 속을 뚫고 나가는 기분과 역광에 비친 학바위 주변의 단풍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자나무 숲과 회색줄무늬 다람쥐가 유명한 이곳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고불총림인 대사찰 백양사도 있다. 백양사라는 이름은 환양선사가 설법을 할 때 흰양이 듣고 깨우침을 얻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남창골 전남대수련원 앞에서 출발하여 능선 안부 사거리에서 상왕봉을 다녀온후 약수동 계곡으로 내려와 백양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였습니다.
전남대수련원 앞에서 버스를 내렸습니다.
기도원 옆으로 올라갑니다.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등산로로 들어섭니다.
길이 좋지 않네요. 너덜길(돌길)입니다.
몽계폭포 옆인데 폭포는 그냥 지나칩니다.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 빌려 왔습니다.
능선에 오르는 막바지 계단입니다.
능선에 올랐습니다.
시야가 좋지는 않지만 계곡의 단풍이 장엄하네요.
백암산 정상 상왕봉에 올랐습니다.
조금 내려와서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백양사 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완만한 편입니다.
저쪽이 좀전에 올랐던 상왕봉 같으네요.
운문암 입구 까지왔습니다.
등산로는 여기서 끝나고 이제부터는 포장도로입니다.
윗쪽에선 잘 안보이던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왕봉에서 능선쪽으로 내려온 길이 만나는 곳입니다.
길위에도 온통 떨어진 단풍잎이 꽃밭입니다.
누가 하트모양을 만들어 놓았네요.
다 내려왔습니다. 백양사 앞의 청량원입니다.
백양사를 들릅니다.
당산나무 아래 정성과 소원을 비는 헌금줄(?). 빼가는 사람이 없나 봅니다. 개도 안물어가는 돈.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산주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