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전북 김제 모악산

돌팔이천사 2020. 1. 15. 18:14

  14일 전북 김제와 완주, 전주에 걸쳐있는 모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모악산은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과 전주시 완산구와 완주군 구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호남정맥에 솟아 있다. 예로부터 호남사경(湖南四景)의 하나인 모악춘경으로 유명한 모악산은 봄이면 온 산을 벚꽃으로 덮는다. 특히, 금산사에 이르는 벚꽃 길은 바람 불어 꽃잎이 휘날리면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에 빠질 정도로 화려하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 산은 미륵신앙과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어 산자락 곳곳에 이와 관련된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정상 서쪽 산자락에 있는 금산사는 백제 법왕 1(599)에 왕의 복을 비는 사찰로 창건된 후 신라 혜공왕 2(766)에 진표율사가 중건하였으나 그 후 화재와 전란으로 여러 번 소실되었던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금산사에는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이 다른 사찰과는 특이한 모습을 갖고 있다. 미륵전은 겉에서 보면 3층이지만 안에서 보면 통층으로 되어있다. 미륵전 안에는 높이 36(10.9m)의 장륙(丈六) 미륵입상이 서 있고, 그 좌우로는 법화림(法花林-法菀林)보살과 대묘상(大妙相)보살이 29(8.79m)높이로 서 있고, 다시 그 좌우에는 10여척의 작은 천왕들이 시립해 있다. 이 미륵불상은 진표(眞表)율사가 신라 경덕왕 23(764)에 주성(鑄成)하여 혜공왕 2(766)에 봉안한 장륙의 동조 미륵존상이 봉안되었으나, 조선 선조 30(1597) 정유재란에 불타 녹아 버리자 인조 13(1635)에 수문대사가 소조로 복구해 놓았고, 그 후 다시 주존 미륵불이 소실되어 1938년 조각가 김복진이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특히, 미륵전은 후백제 왕 견훤이 아들에 의해 감금된 곳이기도 하다.-빌려온 글-

중인동 주차장을 출발하여 금곡사 능선으로 해서 북봉을 거쳐 모악산을 오른후 다시 북봉으로해서 모악정, 금산사를 들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중인동 시내버스 종점 부근에서 버스를 내려 산행 준비를 합니다.

출발!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목적지 모악산 정상이 보입니다. 통신시설이 있는 봉우리입니다.





이 지도는 가는 방향을 위로 표시하다 보니 남북이 바뀌었네요.


길이 많아서 큰길을 따라갑니다.


달성사 앞을 지나고


편백나무 숲을 지나

금곡사 입니다. 


대웅전만 간단히 보고 지나갑니다.

바가지도 있는데 수질검사표에는 '부적합'이네요.


길은 점점 가파라지고 돌이 많아집니다.



나무계단도 이어지고

올라갈수록 녹지 않은 눈이 많아집니다.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여기부터 아이젠을 착용하니 발이 안정감이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입니다.


정상이 가까워졌습니다.


아직 0.9km남았네요.

정상과 북봉인 것 같습니다.


북봉 갈림길입니다.

안부로 조금 내려온 갈림길

정상은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합니다.


우리는 전주에서 올라와서 김제로 내려갑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여기는 정상석의 앞 뒷면이 같으네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모습

통신시설 옥상에 올라가서 본 모습



건물옥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네요. 이곳은 KBS의 통신시설이라고 합니다.



이제 금산사 쪽으로 내려갑니다.

계단을 좀 내려와서 있는 표지판

급한 계단을 한참 내려왔습니다.


하산길은 처음부터 계단이 꽤 많습니다. 또 계단입니다.

장근재 갈림길. 바로 아래가 케이블카 탑승장.

여기부터는 포장도로입니다.

찾아보니 이 케이블카는 KBS에서 1998년5월부터 운영하는 특수목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모악산 송신소의 직원, 물자수송 및 군사작전용으로 가설된 전용 케이블카이며 일반인의 탑승은 제한된다고 합니다.  

근처에 모악정이 있다는데 못 보고 지나쳐서 사진 빌려왔습니다.

심원암은 그냥 지나쳐 갑니다.표지판의 화살표 방향을 잘 보아야 합니다.


금산사 부도전입니다. 아크릴로 지붕을 씌워 놓은 것은 혜덕왕사 탑비라고하네요.

주차장은 아직도 1.7KM 남았습니다.

금산사에 도착했습니다.

경내로 들어섭니다. 천왕문을 지나

보제루를 지나서 들어갑니다.

보제루 안쪽입니다.

금산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는데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해서 대장전, 육각다층석탑, 석등, 노주, 혜덕왕사탑비, 오층석탑, 금강계단, 당간지주, 심원암 삼층석탑이 보물로 지정이 돼 있고 석고미륵여래입상이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안내 표지석이 있습니다.





통일신라 말기의 혼란을 깨치고 새로운 세상을 도모하던 견훤. 그에겐 당시 백성들의 희망이던 미륵불의 보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그는 미륵도량인 모악산 금산사에 공을 많이 들였다. 하지만 그가 넷째아들인 금강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하자 맏이인 신검과 둘째인 양검이 쿠데타를 일으켜 아버지 견훤을 미륵전 지하에 석 달 동안 가둬 버렸다. 미륵전을 겨우 탈출한 견훤은 왕건에게 투항했고, 이후 왕건이 황산벌에서 신검의 군대를 무찌르는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던 비운의 아버지였다. 견훤이 갇혔던 그 미륵전이 바로 국보 62호인 금산사의 대표적 전각이다. - 빌려 온 글 -

위는 2층의 기단위에 세워진 오층석탑, 아랫쪽이 육각 다층석탑





금산사를 바쁘게 돌아보고 밖으로 나와 내려갑니다.

금산사 일주문.

이 일주문은 근래에 세운 것이라는데 오른쪽 기둥의 나무결을 보면 비틀리면서 큰 나무인데 무슨나무가 비틀리면서 이렇게 굵어질 수 있는지 참 신기합니다.

후백제 견훤이 축성했다는 견훤성의 성문입니다.

개화문이라는 편액은 송월주 스님의 글씨라고합니다.(이 성문도 근래에 개축한 것입니다.)

다 내려왔습니다.

주차장에 와서 잔치국수와 함께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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