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춘분날인 4일 성안산악회 시산제를 지내는 날입니다. 작년과 같이 영동의 천태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천태산을 A코스로 올라가서 C코스로 내려오는 산행을 하고 식당에서 점심식사와 뒷풀이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몇번을 갔었지만 암릉과 급경사로 인해 나이를 좀 먹으니 꽤 힘든 코스였습니다.
9시경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천태산 등산 안내판
시산제 준비를 합니다.
준비가 다 됐네요.
김한식부회장의 사회로 시산제를 시작합니다.
강신, 참신, 초헌, 독촉, 아헌, 종헌, 헌작, 합문, 사신례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끝으로 지방을 태워 날리는 소지입니다.
우리가 항상 이용하는 버스 앞에서도 간단히 무사고를 비는 제를 올립니다.
9시45분경 천태산으로 출발.
정상 까지는 2.6km 정도밖에 안되지만 녹록한 코스가 아닙니다.
망탑봉 갈림길
삼단폭포
영국사 일주문
망탑 갈림길
영국사입니다.
은행나무. 영국사는 몇번 들른 곳이어서 멀리서보며 지나갑니다.
이제 암릉과 로프가 시작됩니다.
우측으로 우회로가 있는 것 같은데
좌측으로 가라네요. 좌측으로 가봅니다.
이쪽에도 로프가 있습니다.
로프를 잡고 반쯤 올라가니 가느다란 강철케이블만 있습니다. 미끄러지기 십상이네요.
다시 오른 쪽으로 옮겨왔습니다.
이쪽으로 올라갑니다.
올라와서 위에서 보니 아슬아슬합니다.
로프는 이어집니다.
지금 까지는 연습. 여기 부터가 75m 암릉 코스입니다.
저 위에서(흰색 0표) 고상열 회원이 손을 흔듭니다.
당겨서 찍어 봅니다.
우측의 우회로로 갑니다. 계단을 내려가네요.
여기도 로프. 발 디딜 곳을 안전하게 바위를 좀 파 놓았습니다.
급경사도 있고...
계속되는 로프
힘들게 능선에 올라 조금 가니 C, D 코스 갈림길입니다. 힘들어도 정상은 갔다 와야지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올라온 길로 하산합니다.
C,D 코스 갈림길을 지나 D코스 쪽으로 내려갑니다.
헬기장을 지나
폐쇄된 B코스 갈림길입니다.
조금 더 가면 C코스 갈림길인데 D코스를 유도하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C코스로 내려갑니다.(C코스가 1km정도 가까움) 여기도 계속해서 로프가 이어지는 급경사입니다.
그래도 A코스 보다는 경사가 덜해서 갈만 합니다.
이제 경사로는 다 내려왔습니다. 위의 것이 석종형 승탑, 아래쪽이 구형 승탑이고 바로 아래 원각국사비각이 있습니다.
영국사에 도착했습니다.
은행나무를 보며 지나갑니다.
일주문도 지나고
식당가를 지나
주차장 옆의 예약한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이어서 뒤풀이 시간입니다.
회장님의 인사부터
이어서 회장님 부터 한곡 시작합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김학성 사장님
뒤풀이를 끝으로 오늘 행사를 모두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