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 봉화와 강원도 영월의 경계에 있고 소백산 자락인 선달산에 다녀왔습니다.
삼척의 덕풍계곡이 우천으로 인해 또 뒤로 밀렸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여기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서 용운사 까지만 갔다오기로 하였습니다. 오는 길에 부석사와 예천의 석송령을 들러 왔습니다.
물야저수지 윗쪽에서 시작하여 왕바위골로 올라가서 선달산을 거쳐 큰터골로 내려올 예정이었습니다.
가면서 차창으로 내다 보는 주변 산이 구름에 싸여 있습니다.
곳곳의 팬션들이 작은 돌탑들을 쌓아 놓았습니다.
여기서 선달산을 가려면 왼쪽의 늦은목이로 가야 하나 그만 두고 오른쪽의 용운사만 보고 내려가기로 하였습니다.
용운사의 흔적은 이건물 뿐이고 중건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계곡에는 물이 많이 불어 있었습니다.
골짜기와 산에는 구름 안개가 드리워 있고
팬션들이 잘 가꿔져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인근의 오전약수를 들렀습니다.
약수터 옆의 골짜기에는 물이 불어 물안개가 자욱하네요.
오는길에 부석사에 들렀습니다.
무량수전내의 불상 해설 안내문
법당 앞에도 두기의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부석사를 떠나 예천의 석송령으로 갑니다.
비는 왔으나 여기 저기 구경하고 이제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