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충북 괴산 칠보산, 막장봉과 쌍곡계곡

돌팔이천사 2021. 8. 5. 12:40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3일 괴산 쌍곡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칠보산이나 막장봉을 등산하고 쌍곡계곡에서 땀을 식히고 올 계획이었으나 날도 덥고 엊그제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도 많아 하산시 계곡을 몇번 건너야 되는데 위험할것 같아 정상은 오르지 않고 역산행으로 쌍곡휴게소에서 조금 올라가다 폭포나 보고 계곡에서 놀다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쌍곡휴게소에서 버스를 내려 계곡을 따라 올라 칠보산과 장성봉(막장봉) 갈림길에서 살구나무골로 조금 올라가면 지도에 잘 안나오는 신선폭포(선녀폭포?)까지 다녀 왔습니다.

칠보산 [七寶山] 778m

칠보산은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암릉과 솔향기 그윽한 노송(老松)이 함께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 같은 산이다. 밑에서 바라보면 넘을 수 없는 험한 암봉으로 보이지만,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바위타는 재미와 함께 주변의 멋진 풍경이 더해져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부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악휘봉, 마분봉 너머로 백두대간인 희양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대야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서쪽으로는 우뚝솟은 군자산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또한 산의 서쪽과 남쪽 기슭에는 호롱소와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마당바위 등의 명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를 쌍곡구곡(쌍곡구곡)이라고 한다. 쌍곡구곡(雙谷九谷)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주변으로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괴산8경"의 하나로 손꼽혀 왔으며, 화양동구곡(華陽洞九曲), 선유동구곡(仙遊洞九曲)과 함께 "괴산의 3대구곡"으로서 모두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있다. 칠보산이라는 이름은 '일곱개의 봉우리가 불교의 7가지 보물인 금, 은, 산호, 거저(바다조개), 마노(석영), 파리(수정), 진주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는데, 예전에는 '칠봉산(七峰山)'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크고 작은 암봉이 15개가 있어서 산 능선의 모양이 W자와 M자처럼 보이는데, 쉽게 오를 수 있는 봉우리와 옆으로 돌아가야 하는 봉우리 등 개성있는 암봉이 수없이 이어져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 보기드문 명산(名山)이다.

 

막장봉 [幕場峰] 887m

막장봉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칠보산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데, 2017년 2월까지 출입이 금지되었었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동서방향으로 뻗어있는 바위산이며, 투구봉, 삼형제바위, 탕천문(통천문), 달팽이 바위, 코끼리바위 등의 다양한 형태의 기암들이 능선 곳곳에 나열되어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맑고 깨끗한 시묘살이 계곡과 '괴산8경'의 하나이면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쌍곡계곡(雙谷溪谷)"이 흐르고 있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부 능선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칠보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우뚝 솟은 군자산과 작은 군자산이 바라다 보이며, 남쪽으로는 대야산, 동쪽으로는 희양산이 백두대간의 능선들과 어울려 물결처럼 다가온다. 막장봉이라는 이름은 산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시묘살이 협곡이 광산의 갱도처럼 생긴 깊고 좁은 협곡인데, '그 끝에 있는 봉우리'라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쌍곡 휴게소에서 내립니다.

계곡을 따라 좀 올라갈 사람, 그냥 계곡에서 자리를 잡을 사람 상의를 하고

계곡 입구 표시를 따라가는데

물이 꽤 많아서 건너가기가 쉽지 않네요.

다시 나와서 옆에있는 다리로 건너갑니다.

다리에서 보니 물이 꽤 많습니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바로 쌍곡폭포가 있는데 폭포쪽으로는 못 내려가게 막아놓았습니다.

위에서만 보고 갈수밖에 없네요.

쌍곡폭포 사진 빌려왔습니다.

징검다리를 몇번 건너며 위로 올라갑니다.

계곡에 교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칠보산과 장성봉(막장봉) 갈림길입니다.

갈림길 바로 위에 신선폭포(어떤 사람은 선녀폭포라고 함)가 있습니다.

다시 교량공사를 하는 곳을 거쳐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적당한 곳에서 자리를 잡고 탁족을 즐기며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이제 슬슬 내려가 봅시다.

우리 일행들 다른 팀도 계곡에서 자리를 잡고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버스 내린 곳에 왔더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침에 처음 올라가던 곳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다 내려왔습니다.

오늘 피서여행 잘 했습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