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강원도 정선의 몰운대 둘레길을 다녀 왔습니다.
화암팔경 중 제 7경인 몰운대는강원 정선군 동면 몰운 2리 있고 수백척의 암석을 깎아세운 듯한 절벽 위에 5백년이 넘은 노송이 좌우 건너편의 3형제 노송과 함께 천고흥망을 간직하고 있다. 옛 전설에 천상 선인들이 선학을 타고 내려와 시와 흥에 도취되었다고 전하며 구름도 아름다운 경관에 반하여, 쉬어갔다고 하는 몰운대 절벽 아래에는 수백명이 쉴 수 있는 광활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인적이 끊이지 않는다. 조그마한 능선을 따라 시작되는 등산로는 화암팔경 중 5경(화암약수, 거북바위, 화표주, 소금강, 몰운대)을 관망할 수 있으며, 비선대, 신선암, 금강대에서 보는 소금강과 설암은 한폭의 동양화 그것이다. 등산 후 몰운대 밑 소금강 계곡에서 강물에 발을 담그고 몰운대를 감상하면 신선이 된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몰운대 주차장에서 내려 몰운대를 보고 다시 버스로 한치 마을로 이동하여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등산 코스가 지도와 다소 다른 것 같아 등산 네비로 잡은 코스를 첨부합니다. 등산 초기에 입구를 잘 못 잡아 전원 주택(팬션) 옆으로 가고(가고 보니 지름길) 좀 올라가서도 도로 돌아온 코스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위의 지도와 고도나 위치 자체가 다소 낮은(계곡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뭐가 맞는지?
단체로 사진 한장 찍고 갑시다.
몰운대 입구
몰운대에서 내려다 본 아래 계곡
바위에 새겨진 글.
몰운대를 노래한 시
인근의 광대곡 표지판. 이 계곡이 좀 힘들어도 절경이라는데. 오늘은 안 되고 ...
다시 버스로 한치마을 까지 이동하여 등산 시작
마을 경로당 이름이 좋으네요. '덕이 있는 이웃'
이게 추어탕에 넣는 산초라네요.
토마토 온실도 보이고 ...
이제 동네 안쪽 지름길을 지나 등산로에 들어섰습니다.
이 등산로가 '둘레길'이 아니고 '고갯길'이랍니다. 그런데 길에 대한 설명은 없고 몰운대와 약수 설명만 있네요.
여기서 길을 잘못 들어 조금 헛걸음을 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수풀이 우거진 곳이 종종 있네요.
비선대에서 내려다 본 소금강 계곡
계곡 옆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신선암에서 내려다 봐도 잘 안 보이네요.
비가 잦은 날씨라 버섯이 많이 눈에 띕니다. 거의 못 먹는 버섯이라네요.
바위틈이 꽤 깊게 내려 앉았네요.
계곡쪽으로 다 내려가 보지 못 했습니다. 가 봐도 바위 머리 위에 올라 서서 진 면목을 볼 수는 없지요.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약수터 쪽으로 내려 갑니다.
이제 약수터쪽 등산로 입구에 내려 왔습니다.
아랬쪽에서 본 사진 몇장 옮겨 왔습니다. 몰운대 아래에서 본 사진입니다.
몰운정
소금강 1
소금강 2
소금강 3
물운대 등산을 마치고 정선 장터 구경을 하고 귀가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