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 청송의 주왕산을 다녀 왔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대로 장대비는 아니지만 가랑비가 부슬 부슬 와서 정상은 안가고 계곡으로 제3 폭포(용연폭포) 까지만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나도 주왕산은 두어번 와 봤지만 폭포쪽은 자세히 못 보았기에 일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대전사를 거쳐 주왕암 쪽으로 올라 갔다 내려 올때는 바로 내려 왔습니다.
빗방울을 맞으며 출발합니다.
바로 대전사 사찰이 나오에요.
주왕산을 등지고 있어 신령스러움이 더한 듯 합니다.
비가 오는데도 단풍철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많습니다.
이곳의 바위들은 자세히 보면 주상절리(柱狀節理)현상을 보이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굴 입구에 폭포가 있네요.
용추폭포입니다.
바위 절벽 사이로 계곡과 폭포가 있습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나무 숲 사이로 용연폭포의 웅장한 이단 물줄기가 보입니다.
물에 빠진 생쥐 꼴입니다.
내려 오는 길에 길옆의 산비탈 도랑물도 비가 오니 작은 폭포입니다.
이 산은 이름대로 주왕과 관련한 전설이 많이 있습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우중(雨中)의 산행을 마치고 젖은 머리와 얼굴을 닦고 우비등을 비닐 봉투에 챙깁니다. 날궂이 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