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보은 구병산(신선대)

돌팔이천사 2015. 12. 11. 17:56

 12월 10일 보은 구병산의 신선대를 다녀 왔습니다.

 구병산은 주위에 있는 속리산에 가려서 일반인에게 잘 알려있지 않아 산 전체가 조용하고 깨끗하다. 산 자체로 볼 때는 크게 내세울 것은 없으나 암산으로 이루어져 산행이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험하다. 구병산은 우거진 숲으로 물도 맑아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나 가을의 경치도 볼 만하다. 붉게 물든 단풍뿐 아니라 적암리의 감나무 밭이 잘 어우러져 정감어린 풍경을 자랑한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 이라 일컫는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충북 알프스'로 호명하며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웅장한 아홉 개의 바위봉이 병풍처럼 연이어 솟아 예로부터 구봉산이라고 불리어 왔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다.

총회가 있는 날이어서 코스를 줄이기로 했습니다.적암리에서 출발하여 갈림길에서 절터 쪽으로 올라 신선대 쪽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적암리에 내려 구병산 쪽을 보니 잔뜩 흐려진 날씨에 안개비와 함께 시야가 좋지 않네요.

 

 

 

개울을 건너 등산로에 들어 섭니다.

정자에서 우비등을 챙기고 일부회원은 날씨도 그런데 그냥 내려갈까 망설입니다.

등산로는 돌과 낙엽이 섞여 길이 종종 희미해 질때가 있네요.

신선대 쪽으로 가는 길괴 갈리는 곳인데 신선대 쪽은 안내가 없네요. 내려 올 때 만나는 곳입니다.

절터 앞의 샘인데 물도 마르고 식수 부적합 안내도 있습니다.

빌려온 사진입니다. 이물을 먹으면 정력이 넘쳐 주체를 못하고 스님도 속세로 하산을 했다는데 아쉽네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길은 점점 가파러 집니다.

사다리 계단길이 미끄럼을 좀 덜어 줍니다.

 

 

 

가파른 돌길을 한참 오르니 드디어 능선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서 능선 암릉을 타지 않고 북쪽 사면으로 해서 우측 신선대 쪽으로 향합니다.

조금 가니 드디어 신선대입니다.

 

신선대에서 내려가는 길은 밧줄을 타야 하네요.

올라간 길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내려 왔습니다.

버스에 승차하여 청주의 식당으로 와서 총회와 식사를 하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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