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의 경계에 있는 유명산을 다녀 왔습니다.
유명산은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하고 산 자체보다는 자연휴양림,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 입구지 계곡이라고도 하는 동북쪽의 유명계곡은 5km의 길이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산행지로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산행지 이기도 하다.
유명산의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어이 없게 산 이름이 바뀌었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서너치 고개를 출발하여 소구니산, 유명산을 오르고 A팀은 입구지 계곡(유명계곡)으로 내려 오고 B팀은 능선으로 내려 왔습니다. C팀은 역으로 계곡만 올라 갔다 내려 왔습니다.
서너치 고개에 내려 출발하는데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로입니다.
좀 쉬었다 가유.
이제 700m 왔는데 숨이차네요.
가파르긴 해도 흙길의 육산이라 다행입니다.
또 쉬고
소구니산에 올랐습니다. 출발 지점이 500m가 넘으니 얼마 안올라 왔는데 날이 워낙 더우니 힘이드네요.
여기서 급경사를 한참 내려갔다 올라 가야 합니다.
또 쉬고, 목도 축일겸 과일도 좀 드시고 가세요.
앞에 보이는 산에서는 행글라이더가 뜨는데 사진에 잘 안나타나네요.
저 봉우리가 유명산 인것 같습니다.
덕 밑에서 또 쉬고
농다지 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정상 부근은 평원이네요.
후유, 정상입니다.
전망대에서도 한장 찍어 봅니다.
계곡 쪽은 돌이 많은 너덜길이 3km 정도 계속 된다고 해서 능선길로 내려 갑니다. 가파른 계단이네요.
계단길은 끝나고
경사 급한 암릉길도 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길이 비교적 평탄합니다.
휴양림을 지나 주차장으로 갑니다.
다 내려 왔습니다.
이포보 옆에 와서 하산주를 먹으며 산행 피로를 풀고 청주로 향합니다.
네비 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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