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영의 연대도와 만지도를 다녀 왔습니다. 두 섬 사이의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관광명소가 되었답니다.
연대도는 통영항에서는 뱃길로 30여분(15km) 거리지만 미륵도의 달아공원에선 저도·학림도·만지도와 함께 개짖는 소리까지도 들릴 듯이 가깝다. 섬은 자그마하고(1.14㎢) 마을도 하나뿐이지만 역사만큼은 통영의 어느 섬 보다도 장구하다. 이미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입증하는 조개무지[貝塚, 사적 제 335호]가 발견되었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삼도수군통제영의 수군들이 왜적의 침입을 알리기 위한 연대(煙臺; 봉화대)를 이 섬의 정상에다 설치했다. 바닷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잘 발달돼 있고,유일한 마을인 연곡리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마을 뒤편의 아담한 몽돌 해변은 물빛이 깨끗하고 수면이 잔잔해서 여름철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한다. 최근 이 연대도와 만지도를 이은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여행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보도교이며 길이 98.1m. 폭 2m 규모의 현수교 형식이다. 바닷물 위로 설치된 출렁다리 주변에는 한려수도 청정해역의 장관이 펼쳐진다.
연대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연대도를 돌고 출렁다리를 건너 만지도의 전망대 까지 돌았습니다. 저는 지겟길 삼거리에서 길을 놓쳐 바로 출렁다리로 가게 되었습니다.
통영 미륵도 까지는 다리가 설치되어 미륵도의 달아항에서 연대도행 배를 탑니다.
20분도 안돼서 연대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출렁다리가 옆에 보입니다.
단체사진 한장찍고 출발합시다.
출발 !
지겟길 갈림길을 지나쳐서 연대봉은 바라만 보고 지나갑니다.
솔숲에서 내려다 보는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로 내려 왔습니다.
만지도의 해안데크 길
만지도에서 본 출렁다리
만지도 해안도로는 저곳까지 북쪽 해안만 개통이 됐습니다.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렁다리 쪽으로 갑니다.
바닷물이 어찌나 맑은지 속이 훤히 비치네요.
시간이 좀 남아서 출렁다리 옆에서 잠시 쉬며 바다 감상을 합니다.
다시 선착장으로 왔습니다.
이 배를 타고 통영으로 나와 시장을 잠시 들렀다 청주로 향합니다.
네비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