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경남 창원의 천주산을 다녀 왔습니다. 천주산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데 아쉽게도 아직 진달래가 개화 되지않아 일부 조금 핀 것만 보고 왔습니다.
천주산은 창원, 마산, 함안의 경계에 솟은 산으로 낙남정맥의 맹주격인 무학산과 이웃해 그 맥이 무학산을 거쳐 천주산으로 통한다. 남해고속도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변에서 본다면 결코 화려하거나 웅장한 기상을 토로하는 시늉도 내지 않고 그저 평범한 야산지형으로 보일 뿐이지만 이 산을 빛나게 하는 것은 핏빛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진달래가 지고 나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를 피워대는 모습이 천주산의 진면모라 할 수 있다. 마산, 창원의 시민들에게는 도시 인근에 자리한 탓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 이기도하다. 특히 봄이 되어 달천계곡의 반석위를 굴러 내리는 옥수와 수백그루의 벚꽃터널은 장관을 이룬다. 또한, 고찰 천주사, 구고사, 달천암, 신불사등이 산기슭으로 자리하고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교각을 지나서 있는 주차장이 이미 만원이어서 교각 근처에서 차를 내려 달천 계곡 쪽으로 해서 만남의 광장을 거쳐 천주산 용지봉에 올랐다가 달천고개, 달천 계곡으로 하산했습니다.
교각 아래에서 하차하여 출발합니다.
남해고속도로변의 벚꽃이 한창입니다.
계곡으로 가는 길도 벚꽃 터널입니다.
벗꽃 터널에서 단체사진 한장.
약수터 갈림길입니다.
약수터는 바로 위에 있습니다.
물맛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침엽수림 산림욕장입니다.
만남의 광장 갈림길입니다.
어려서 즐겨 불렀던 '고향의 봄'이 이 곳을 배경으로 지은 것 이랍니다.
능선에 올라 섰습니다.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돌탑 사이로 용지봉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이곳이 진달래 군락지로 만개하면 완전히 붉은 꽃바다였을 텐데 아쉽습니다.
정상입니다.
일주일 이상 지나야 만개할 것 같습니다.
달천 고개 쪽으로 내려서니 상봉쪽으로 가는 길이 산허리에 나있습니다. 수종 개량 때문인지 나무가 없어 훤하네요.
이쪽은 계단의 연속입니다.
함안경계 갈림길입니다.
가파른 길은 다 내려온 듯 합니다.
달천공원입니다.
섹스폰 연주로 등산객의 피로를 풀어주고 흥을 돋워줍니다.
하산주로 피로를 풀고 귀가 길에 오릅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