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보성 일림산

돌팔이천사 2017. 5. 3. 08:05

  5월2일 전남 보성의 일림산을 다녀 왔습니다.

 일림산은 해발 600m대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호남 정맥의 기운을 다시 일으킬 만큼 힘찬 산세로 이루어져 있다. 일림산 주변은 우리나라에서 차밭이 가장 많다는 보성에서도 차밭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녹차가 전국 생산량의 약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림산 아래 도강마을과 영천마을은 서편제의 본향으로 명창이 여럿 나온 곳이기도 하다. 서편제는 남성적인 판소리인 동편제와 달리 한 맺힌 여성의 소리가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라고 한다.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골치를 거쳐 골치산, 일림산을 보고 다시 용추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골치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잘못하여 은신봉까지 다녀 왔습니다.

단체사진 한장 찍고 갑니다.

출발

내일 부터 철쭉제입니다.

제방둑에도 일림산

용추저수지




조금 올라가니 편백나무 숲입니다.



돌길을 한참 오릅니다.





여기서 골치재(일림산 정상)로 올라가야 되는데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갔으니...아래 '골치재 입구'는 안보고 더가면 갈림길이 또 있을 줄 알았습니다.


여기서 골치재로 올라갑니다.


능선에 올랐습니다.


저 건너 편이 골치산과 일림산 같습니다.

골치재입니다. 100여m만 내려가면 임도 갈림길인 걸...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벌써 1시입니다. 혼자 떨어졌으니 점심도 '혼밥'입니다.

꽃이 조금씩 보입니다.

여기부터 군락지인데 만개했습니다.


일림산 정상 쪽



일림산에 왔습니다.


바다가 가까이 보이네요.


한치재 쪽으로 조금 가서

발원지 쪽으로 갑니다.



이쪽은 잎이 아직 안나오고 꽃만 피었습니다. 태풍에 쓰러져 누운 것 같습니다.



등산로 지도를 꽃사진위에 그려 놓아서 실제 경관 지도인가 했네요.



이제 능선에서 발원지 쪽으로 내려섭니다.




이 물을 받아서 먹기도 하는데 수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돌길을 따라 한참 내려갑니다.

흙먼지면 좀 닦고서 사진을 찍어 보려 했더니 닦아지지도 않네요.

임도 까지 내려 왔습니다.


임도 아래 편백나무 숲에 들어오니 공기가 훨씬 신선한 것 같습니다.


계곡을 따라 비탈 옆으로 계속 갑니다.



계곡 입구 까지 다 내려 왔습니다.

주차장 옆 큰 느티나무 아래에서 하산주를 한잔씩하고 가기로 갑니다.

지금은 350살도 넘었겠습니다.

하산주로 산행 피로를 풀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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