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강원도 강릉 부채길

돌팔이천사 2018. 1. 3. 12:59

 새해 1월 2일 강원도 강릉시의 정동진과 심곡항 사이의 바다부채길을 다녀 왔습니다.

 부채길은 삼국지에 나오는 잔도를 연상케하는 좁은 길로, 2.86km를 걷다보면 세월이 빚은 특별한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그동안 정동진 바다부채길은 해안경비를 위한 군 정찰로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다. 강릉시는 천혜의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트레킹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70억원을 들여 건설에 착수했다. 향토작가 이순원씨가 명명한 '바다부채길'은 정동진 해돋이에 버금가는 동해의 명소로 각광받을 듯하다. 바다부채길을 따라 걷다보면 천연기념물인 정동진 해안단구를 볼 수 있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70만년전 부터 땅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형성된 암석이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돼 있다. 정동진 해안단구의 특징은 이곳이 70만년 전에는 바다 밑이었다는 것이다. 1만년에 1m씩 융기되는 것을 감안하면 70m는 올라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바다부채길은 왕복 2시간 정도면 걸을 수 있다. 기기묘묘한 절벽 사이로 걷는 기분은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 된다. 신기한 형상을 가진 갖가지 바위들이 반긴다. 파도가 부딪히는 바위를 따라 걷다보면 무릉도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절로 들 정도이다.

정동진 선크루즈 주차장을 출발하여 심곡항 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단체사진 한장 찍고 출발하십시다.

선크루즈 리조트의 거대한 선박 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계단을 한참 내려갑니다.


바닷가에 내려섰습니다.



















오늘 트래킹을 간단히 마치고 주문진항으로 가서 회를 먹고 가기로합니다.


회도 먹었으니 이제 귀가길에 오릅니다.

네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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