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태백산을 다녀 왔습니다. 대한 추위를 매섭게 하는 중에 산에서는 영하 20여도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좀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스마트폰 네비도 강추위로 바테리가 망경사 쯤에서 완전 소모되고 보조 바테리도 저온으로 충전 안된다고 문자가 뜨더니 아예 꺼져버립니다. 카메라도 화인더에 성에가 끼더니 모터도 얼었는지 렌즈가 말을 안듣고 찍히지도 않고... 춥긴 추운가 봅니다. 점심도 망경사 매점에서 컵라면 하나 사서 때웠습니다. 일회용 손난로도 효과가 없어 오래돼서 그런가 했더니 스마트폰과 함께 주머니에 넣고 반재 까지 와서 스마트폰을 켜니 그제서야 충전이 되며 네비도 작동을 합니다. 카메라는 주차장에 내려와서야 손난로를 한참 대놓았더니 작동을 하네요. 손난로에 손을 대보니 미지근 합니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내려 장군봉, 천제단, 반재, 당골주차장 코스로 전과 같은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이추위에 문수봉과 소문수봉을 거쳐 온 회원도 있었습니다.
유일사 입구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유일사 쉼터 까지 왔습니다.
주목 군락지입니다.
망경대 지름길 갈림길
장군봉에서 천제단 쪽으로
카메라도 얼고 손도 얼고 하여 사진은 여기서 접어야 되겠습니다. 정상석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섰고 태백산은 여러번 왔던 곳이어서 내려가기를 서두릅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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