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강원도 정선 함백산

돌팔이천사 2018. 2. 14. 14:24

  2월 13일 강원도 정선의 함백산을 다녀 왔습니다. 날이 좀 풀리는 듯 했는데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세게 불어 몸을 움츠리게 했습니다.

 함백산은 ‘크고 밝은 뫼의 뜻으로 대박산(大朴山), 삼국유사에서는 묘범산(妙梵山)이라 불린 함백산(1572.9m)5대 적멸보궁인 정암사를 품고 있으며 지하에는 무진장의 석탄을 간직한 남한 제6위의 산이다. 함백산이 품고 있는 정암사는 1300여년 전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葛盤地)를 찾아 큰 구렁이를 찾은 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한다. 적멸보궁 옆 주목은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 해 선장단이라 부른다.

  함백산 정상 부근은 주목이 군락을 이루며, 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의 고원 지역에는 참나물, 누리대, 취나물 등 산나물이 많다. 특히 겨울산행을 하다보면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이나 상고대가 추위조차 잊게 해 줄 만큼 아름답다. 함백산의 대표 등산로 중 하나인 만항재는 해발 1330미터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도로며 두문동재는 1268미터로 만항재와 버금가는 높이다.

만항재를 출발하여 선수촌으로가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함백산, 중함백을 거쳐 안부 사거리에서 적조암 입구 양지촌으로 내려왔습니다. 버스로 조금 이동하여 정암사도 들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선수촌으로 가는 포장도로 올라갑니다. 바로 등산로를 타면 창옥봉을 거쳐 갈 수 있습니다.


등산로로 들어섭니다.




우리는 1.2km 코스로 올라갑니다.




잠시 쉬면서 과일도 나눠 먹고...

다시 전진


정상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정상입니다.



윗쪽의 정상 표지석 앞은 바람이 몹시 불고 사진 촬영자 대기줄이 있어 사진은 밑에서 찍고 표지석만 막간에 얼른 찍고 내려갑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주변을 둘러보고 바로 내려갑니다.


하산로에 내려서며 정상 쪽을 뒤돌아 보고 갑니다.

조금 내려가니 주목 군락지입니다.

한참 내려오니 바람이 좀 덜 부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중함백입니다.


푹푹 빠지는 눈밭을 계속 내려 갑니다. 앞사람이 밟은 자리를 잘 밟아야지 잘못하면 눈에 빠져 발에 눈이 들어갑니다. 스패츠를 가져 오고도 귀찮아서 안했더니...


적조암 입구 갈림길입니다.

잠시 휴식


등산로가 온통 빙판이 되어 아이젠을 했어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적조암 입구 까지 다 내려왔습니다.



버스에 올라 정암사에 들르기로 합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 되었다는 법당 뒷쪽의 수마노탑을 당겨 보았습니다.


정암사를 보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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