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전북 군산 선유도

돌팔이천사 2018. 4. 18. 17:03

  17일 서해 새만금 방조제 앞에 있는 선유도를 다녀 왔습니다. 선유도라고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의 신시도 부터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가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육지의 일부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선유도[仙遊島]

선유도(:신선선 :놀유 :섬도)는 이름 그대로 신선이 노닐다 간 아름다운 섬이다.

선유도는 원래 군산도라 불리웠다. 군산도가 선유도(고군산군도)로 바뀐 이유는 조선초 왜구의 침략이 극에 달했을 시절 조선 태조가 왜구를 방어하고져 수군부대를 서해안의 절략요충지지인 군산도(선유도)에 설치함에서 유래 되었다. 이후 왜구가 선유도를 우회하여 내륙을 공격하는 사례가 빈발하자 세종 때에는 아예 군산도의 수군부대를 금강의 입구인 진포(현군산)로 옮김으로서 현재 군산시의 지명이 군산으로 정해졌고 본래의 군산도는 옛고()붙여 고군산 고군산군도라 칭하게 되었다.

   특징

수정같이 맑은 물, 곱다 못해 눈이 부시기까지 하는 모래밭, 바위섬에 부딛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사이로 아름아름 유서와 전설이 배어있는 고군산군도의 가장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길이 1.2킬로미터 폭 50미터 규모의 명사십리 모래밭을 가진 서해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주변의 경관은 신선이 감탄하며 즐겁게 놀 정도라고 할 만하다.

   유래 및 전설

선유도는 행정편의상 1, 2, 3구로 구분하고 있으나 실제 지명은 지형과 연관되어 지어진 이름이다. 선유도 북단에 해발 100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선유도라 불리워지게 되었다. 선유도의 수군 절제사가 진을 치고 있었던 진말(본 마을)이 있으며 통정대부까지 벼슬한 사람이 태어난 곳이라 하여 통리(일명:통개)라 부르며 주민들이 촌락을 새로 형성했다하여 샛터라하고, 본마을과 밭을 사이에 두고 있다하여 밭너머를 한문으로 전월리(田越里)라 부른다. 남쪽의 산밑에 있는 마을이라하여 남악리(南岳里)라 부르고 있는 등 총 5개의 자연부락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선유도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에서 크게 승첩을 거두고 이곳 고군산도에 찾아와 열하루동안(1597 9.2110.3) 머물면서 명량해전의 승첩을 조정에 보고하기 위한 장계를 초안하여 서울로 보냈고, 왜란 중에 아산 본댁이 왜적들에게 분탕질을 당해 잿더미가 되어 버리고 하나도 남은 것이 없다는 비보를 전해 듣는 등 충무공의 통한이 서린 유서 깊은 고장이기도 하다. 이곳의 수군진터에서 동편 건너, 망주봉 아래에 있는 오룡묘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제신당으로서 그 옛날에는 이곳에 기항하는 항해선들도 해로의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처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선유도는 연안해로의 거점이요 관방의 요충이었을 뿐만 아니라 경관도 빼어나서 고군산 팔경이 모두 이곳에 집중되어 있으니 과연 신선이 노닐만한 선경인 것이다.

버스로 무녀도 선유도를 거쳐 장자도에서 내려 대장도 대장봉, 선유도 망주봉을 거쳐 무녀도 주차장까지 돌았습니다.

여기는 벛꽃이 지금 한창이네요.





건너편 대장도로 넘어갑니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바위산입니다.


할매바위는 우측 계단길에 있는데 내려 올 때 보기로 합니다.



표면이 거칠은 바위라 가파르긴 해도 좀 쉽게 올라갑니다.


아래로 선유도 건너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대장봉 정상입니다.







아고! 한분은 이마가 잘렸네요. 죄송~~.


계단 쪽으로 내려갑니다.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습니다. 좌측부터 망주봉, 선유도(명사십리)해수욕장, 선유봉, 장자대교, 그리고 선유봉 왼쪽 뒤로 선유대교가 보입니다.

이제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할매바위입니다.


정자에서 일부 회원들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선유도로 건너갑니다.

아직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처음 건설된 장자교는 차량이 다닐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인도로 사용됩니다.


현대적인 장자대교가 건설되어 차량통행이 자유로워 졌습니다.

망주봉은 마이산을 연상케 합니다.



선유도에서 보는 대장봉


집라인을 타는 시설입니다.







오룡묘 쪽으로 갑니다.

망주봉은 바위산으로 경사가 심해서 올라가지 말라고 써있네요. 올라간 사람도 있는데 우리는 올라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갯벌에서 갯고동 같은 걸 잡나 봅니다.


여기까지만 보고 내려갑니다.

무녀도로 건너가는 선유대교



집라인(Zipline-하강레포츠)을 타는 사람들이 있네요.




이제 무녀도로 넘어갑니다. 오늘 섬 트래킹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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