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 진안의 구봉산을 다녀 왔습니다. 몇년 전에 왔을 때도 9봉을 가지 못 했는데 이번에도 8봉 까지만 가고 내려왔습니다.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 이 지역과 관련이 있는 인물인 송익필의 호인 구봉(龜峰)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나, 『대동여지도』에도 구봉(九峰)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아홉 개의 봉우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장군봉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 봉우리의 모습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일명 ‘연꽃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산세가 아름답고 주변 조망이 좋아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상양명 마을의 대형 주차장에서 구봉산까지는 약 2.8㎞ 거리이다. 주차장에서 1.5㎞ 정도 올라가면 1봉과 2봉 갈림길이 나오며, 1봉은 가파른 바윗길로 80m 정도 우측에 있다. 이 후에는 순서대로 2봉[720m]·3봉[728m]·4봉[752m]·5봉[742m]·6봉[732m]·7봉[740m]·8봉[780m]·9봉[1,002m]에 오른다. 특히 7봉과 8봉은 험해서 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없고 우회해야 오를 수 있다. 진안군에서는 조망이 좋으나 가파르고 위험하여 봉우리 능선 통과가 어려운 7~8봉 구간에 연결 다리·목재 데크·전망대·파노라마 데크를 시설하였다. 그리고 4~5봉 사이에는 약 100m 정도의 현수교를 설치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양명마을 주차장에서 내려 1봉부터 8봉까지 거친 후 돈내미고개에서 하산하였습니다.
양명마을 주차장에 내렸습니다.
등산 안내판을 보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1,2봉인 것 같습니다.
등산로 입구로 출발
입구에서 한장. 근데 아풀싸! 김부회장님은 눈을 깜빡하셨네요.
등산로로 올라섭니다.
눈이 조금 깔렸지만 아직 아이젠은 안해도 갈만합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1봉과 1봉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보이네요.
계단을 한참 더 올라가야 합니다.
구름다리가 좀더 가까이 보이네요.
1봉 갈림길입니다. 100여m 건너 갔다 와야합니다.
계단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1봉입니다.
1봉 정상에서 보는 전망입니다.
다시 건너 와서 계단을 좀 오르면 좌측으로 2봉이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3봉
구름다리가 시작되는 4봉의 정자가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갔다 올라가야 됩니다.
4봉의 구름정이라는 정자입니다.
구름다리 너머로 9봉이 가까운 듯 보이는데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며 북쪽으로 저수지가 보이는데 연화골의 연화지인 것 같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오면 5봉입니다.
4봉을 배경으로 한장!
9봉 쪽 능선
또 계단을 한참 내려 갔다가 6봉으로 올라갑니다.
6봉입니다.
7옹을 향하여
7봉입니다.
8봉은 중간에 아치교가 있어서 계곡아래 까지는 안내려가도 됩니다.
아치교를 건너며 보는 7봉의 암벽
8봉 까지 왔습니다. 9봉은 안가기로 했으니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9봉이 바로 눈 앞에 있는듯 하네요.
8봉에서 내려가면 첫번째 안부에 하산로가 있으나 막아 놓았고 우측의 계단을 올라 고개를 한번 넘어야 돈내미재입니다.
돈내미재입니다.
9봉쪽 등산로를 한번 바라보고 주차장 쪽으로 내려갑니다.
한참 가파른 길을 내려오니 산신각입니다.
구봉저수지 까지 내려 왔습니다. 여기 제방 위서 보면 1봉 부터 8봉 까지 파란 물위로 보이는데 물이 없어 틀렸네요
큰길에 내려 와서도 내내 보이는 여덟 봉우리가 자꾸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여기는 9봉 까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산주 겸 점심을 인근 식당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식당 거실에 호박이 눈길을 끄네요.
귀로에 금산인삼시장에 들렀습니다. 김학성 사장님이 인삼튀김을 사서 막걸리 한잔과 곁들여 먹고 인삼시장을 들러갑니다.
노재일 회원님이 저녁식사를 제공하신다고 하여 곤드레 나물밥을 먹고 귀가 했습니다.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