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인 25일 송년산행으로 경남 사천의 앞바다에 있는 신수도를 다녀 왔습니다.
신수도는 사천시에서 남쪽으로 약 2㎞ 지점에 있다. 면적은 1.01㎢이고, 해안선 길이는 9.3㎞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섬을 중심으로 산봉우리와 도서 등의 수가 52개라 하여 쉰두섬 또는 신두섬이라 하였다고 한다. 또는 섬 전체의 형상이 귀신의 머리형상과 같아 신두(神頭)섬, 주변의 수심이 깊어 심수도(深水島)로 불리게 되었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조선시대의 문헌에는 신수도(新樹島)·심수도(深水島)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수항에서 출발하여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돌아 대왕가산, 몽돌해변, 왕가산, 잘푸여산등을 보고 신수항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다른 산악회에서 다녀온 지도여서 우리의 코스와는 화살표등이 다르게 표기 됨.)
삼천포항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삼천포에서 창선도, 남해도로 연결되는 삼천포대교와 해상케이블카가 눈에 들어옵니다.
단체사진 한장 찍고 출발합니다.
출어 준비중인 배 같네요.
우리가 타고 갈 배입니다. 신수도 전용인 것 같습니다.
배가 출발합니다.
화력발전소의 연기가 똑바로 올라가는 것을 보니 바람은 없는 것 같은데 배에는 바람이 차네요. 배가 가니까 그런가 봅니다.
신수도항에 도착했습니다.
해안길을 따라 출발합니다.
등산로로 올라섭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등산로가 점점 희미해지고 숲속을 헤매게 되네요.
해안 방향을 보고 내려오다 네비를 보니 대왕가산은 지나 왔는데 정상표지는 못 보고 그냥 해안으로 내려왔습니다.
몽돌해변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왕가산으로 갑니다.
정상 조금 아래로 넘어가는 포장도로가 있는데 무덤 있는데서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정상 표지가 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여기도 넘어가면 헤맬 것 같아 올라간 길로 다시 내려와서(너무 많이 내려와서 좀 돌았지만) 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무덤 있는데서 바로 내려 오면 여기로 오는 것을 그랬습니다.
좌측은 신수도항 가는 길. 우측은 섬 서쪽으로 도는 길.
잘푸여산에 올랐습니다. 건너편에 삼천포항이 가깝게 보입니다.
2시30분 배를 탈 예정이었는데 총무님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1시 30분 배가 있는데 올수 있느냐고. 시계를 보니 10분 남았는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다음 배로 오라네요. 나만 떼어 놓고 간다고? 숨이 차게 뛰어서 간신히 배를 탔습니다.
삼천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이른 저녁과 회를 안주로 하산주를 한잔씩 하고 수산시장을 잠깐 들렀다 청주로 출발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배가 출발하고 조금 지나서야 네비를 종료 시켰습니다.
아래 지도는 배 탄 곳에서 종료한 것으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