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은 계곡과 산이 있는 경기도 양평의 도일봉과 중원계곡을 찾아갑니다. 등산을 하실 분은 도일봉 또는 중원산등 가까운 봉우리가 여럿 있습니다.
도일봉은 용문면과 단월면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864m의 산으로 부근의 용문산, 중원산, 백운봉과 함께 웅장한 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등산로 입구인 상현마을에서 약 30여분 거리에 있는 중원폭포는 도일봉과 중원산을 오르는 갈림길과 휴식처가 되고 있다.
용문산 동쪽 자락에 솟은 중원산의 동쪽 기슭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깊고 맑은 골짜기를 중원계곡이라고 한다. 중원계곡은 곳곳에 기암괴석과 옥류를 빚어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중원폭포가 대표적인 명소다. 중원폭포는 높이 10m가 채 안되지만 병풍을 두른 듯한 주위의 기암절벽과 수줍은 처녀의 댕기처럼 곱상한 자태의 물줄기가 눈길을 끌고, 폭포 아래의 소(沼)도 제법 넓고 깊다. 폭포 주변에는 휴식에 알맞은 암반 및 숲속 공간이 펼쳐진다. 중원계곡의 진수를 맛보려면 중원폭포 상류로 오르는 것이 좋다. 사람의 발길이 비교적 뜸한 중원계곡 상류는 다채로운 비경을 보여주며 30분 남짓한 지점에서 또 하나의 멋진 폭포를 빚어낸다. 이름하여 치마폭포. 한마디로 그 명칭에 걸맞는 절경이다.
주차장에서 내려 중원계곡을 따라 오르다 상폭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계곡에서 탁족도 하고 내려왔습니다. 이 더위에도 10여분이 도일봉을 오르고 한분은 중원산과 싸리봉 까지 돌았다고합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도시락을 받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단체사진부터 한장 찍고 갑시다.
출발!
포장도로를 조금 올라가면 야영장입니다.
계곡 옆의 등산로는 돌밭의 연속입니다.
조금 올라가니 중원계곡의 상징인 중원폭포입니다.
물 속에 들어가야 폭포가 제대로 보이는데 옆에서 찍으니 폭포가 일부만 보이네요.
로프를 잡고 징검다리를 건너고
중원산 갈림길입니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면
합수곡 갈림길입니다.우측으로 가면 먹뱅이골을 거쳐 도일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싸리재 쪽으로 조금 오르니 작은 폭포가 보입니다. 치마폭포인 것 같습니다. 표지판이 안보이네요.
한참을 오르니 다시 폭포가 하나 보입니다. 상폭인 것 같네요.
여기서 그만 올라가고 점심식사나 하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점심 식사후 하산입니다.
이곳의 단풍나무는 잎이 아홉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무슨버섯일까?
야영장 가까이 까지 내려왔습니다.
즐거운 하산주 시간입니다. 오늘은 손금옥 운영위원님이 잡채와 감주를 준비해 오셔서 맛있고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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