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충북 제천 십자봉과 덕동계곡

돌팔이천사 2019. 8. 9. 22:45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하나산악회 여름 야유회날입니다. 전에 몇번 왔던 제천의 덕동계곡으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전과 같이 오전에 십자봉 까지 등산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십자봉은 강원 원주시 귀래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십자봉은 이곳 주민들이 예전부터 촉새봉이라 불러 왔다고 한다. 십자봉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지형도를 만들면서 자신들의 애조인 십자매로 바꿔치기 한 것 같다고 한다. 촉새와 십자매는 크기와 생김새가 아주 비슷한 참새과 조류이다.

 덕동계곡은 백운산(1087M)과 십자봉(985M)에서 발원하여 심산유곡을 따라 동남쪽으로 아홉 구(九)자 처럼 물줄기가 흘러 구수애(九水涯)에 이르게 되는데 그로부터 약 8KM를 덕동계곡이라 한다.

원덕동 버스 정류장 근처의 식당을 예약해서 행사를 치르기로 해서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은 정상 까지 가지 않고 백운사 까지만 가거나 계곡에서 탁족이나 즐기기로합니다.

산행팀이 출발합니다.


백운사 갈림길

십자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우측은 농장 입구. 좌측으로



여기서 십자봉 가는 길이 둘로 갈립니다. 우측으로가면 거리가 조금 멀고 비교적 완만하나 너덜길(돌길)이 많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좀 가까우나 경사가 급한편입니다.

수풀에 가려진 안내판

1.8km를 왔고 1.5km를 올라가면 됩니다.



임도 까지 왔습니다.

우측으로 조금 가서 다시 등산로입구입니다.

잠시 쉬어 가십시다. 땀이 비오듯 하네요.

임도를 지나서는 등산로가 상당히 가파라집니다.


쉼터마다 쉬어 가야지요.

비가 온 후라서인지 버섯이 제법 눈에 띕니다.


정상입니다.


반대편길(돌 많은 길)로 하산 합니다.

돌길의 시작입니다.



이제 너덜길이 끝났네요.

갈림길 까지 왔습니다.


농장 갈림길

큰길 까지 왔습니다.

포장도로 옆으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식당 까지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하는데 3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

보양식으로 준비한 점심시간입니다. 임원님들 그리고 여자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원한 계곡 옆에서 먹는 식사가 꿀맛입니다.


식사를 하신 분들은 시원한 계곡 물속으로 텀벙 텀벙

아직도 후식 준비에 바쁘시네요. 오늘 행사 치르시느라 뜨거운 삼복 더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