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끝나가는 29일 원주 치악산의 둘레길인 금강송길을 다녀왔습니다. 구룡사 입구에서 세렴폭포까지 인데 거기부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사다리병창코스라고 해서 힘든 코스인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등산을 할 계획은 없었지만 500여m만 올라가다 내려왔습니다. 몇분은 정상을 다녀왔습니다.
치악산 구룡사 금강송길은 바로 세렴폭포에서 되돌아 오는 왕복 코스를 말한다. 제대로의 금강송길은 입구에서 구룡사까지 약 1km를 말한다. 오를 때는 포실포실한 흙길을 밟으며 걷는 재미가 좋고 내려올 때는 금강송 사이사이를 휘돌아 가며 설치한 데크 길 따라 금강송을 바라보는 걷는 맛이 좋다. 그런데 세렴폭포까지 4km를 이어 왕복 8km 구간을 금강송길이라 하게 된 것이다.
구룡사 입구 매표소에서 버스를 내려 세렴폭포를 지나 조금 올라가다 내려왔습니다.
청주를 출발해서 가는 동안 창밖으로는 짙게 낀 안개만 보입니다.
구룡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안개도 개이고 날씨가 화창합니다.
단체사진 한장 찍고 가유.
출발. 이 산장에서는 뭘 하길레 이리 연기가 나지?
이길을 황장목 숲길이라고도 하는가 봅니다.
안쪽에는 현판은 없네요.
구룡사는 내려올 때 들르기로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족욕장도 있습니다.
잠깐 쉬어 가십시다. 송부회장님이 간식으로 준비해 온 감을 한쪽씩 주시네요.
세렴폭포 쉼터까지 왔습니다.
비로봉 가는 쪽
세렴폭포 쪽으로
앞에는 출입금지 팻말이 있고
옆으로 작은 폭포가 있어서 폭포는 못 가고 대타로 여기서 사진이나 찍읍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게 정말 세렴폭포라네요.
우리 사진에도 표지판이 있는 것을 못 보았습니다.
폭포를 보고 내려와서 시간여유가 있어 비로봉 쪽으로 조금 가기로 하고 수월할 것 같은 계곡 쪽으로 갑니다.
조금 가다보니 돌길에 이끼와 낙옆으로 미끄럽고 위험할 것 같아 다시내려옵니다.
힘들어도 계단길(사다리병창길)로 올라갑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의 연속
이제는 돌계단입니다.
겨우 500m 왔네요. 정상까지는 2.2km. 이제 그만 내려가자고 합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사진이나 한장씩 찍고 갑니다.
다시 계단길을 내려갑니다.
내려오다 보니 옆으로 멀리 능선이 보이는데 저 앞이 정상인 것 같네요. 한참 멀리 높게 보입니다.
다 내려 왔습니다.
세렴폭포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자연관찰로 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자연관찰로에는 동식물에 대한 설명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그만 다람쥐 한녀석이 무얼 먹고 있는데 사람이 가까이 가도 잘 도망도 안갑니다.
구룡사에 들러갑니다.
다 내려 왔네요. 차는 아침에 내린 곳 보다 좀더 아랫 쪽 주차장에 있습니다.
산불 진화용 헬기 인 것 같습니다.
산불 진화 훈련중 인가 보네요.
즐거운 하산주 시간입니다.
오늘은 손금옥님이 수제비를 해 오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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