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경기도 파주 감악산

돌팔이천사 2019. 11. 8. 13:17

 11월7일 경기도 파주시의 감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감악산은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675m 산으로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왔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조선시대 도성을 중심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 등과 함께 경기 오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시대부터 무속의 신산 중 하나로 《태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궁중에서 이 산에 춘추로 별기은을 지냈다고 한다. 산 중에는 폐사되어 없어진 감악사가 있었는데 삼국시대 이래로 군사적 요충지로 아래로 칠중성의 토성이 쌓여 있었다.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이었으며, 거란침입 때도 이곳에서 피를 흘리며 싸웠으며, 한국 전쟁 때도 고랑포 전투의 주 전장이었다. 현재에도 주변에 군부대가 있다. 이 산에는 범륜사를 비롯해, 수월사, 봉암사, 미타암 등의 절이 있으며, 중부 지방에서 주요한 신앙처를 제공하고 있다.

법륜사 입구 휴게소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 출렁다리를 거쳐 운계폭포, 법륜사를 보고 안골 계곡(법륜사계곡)으로 올라 감악산을 오른 후 까치봉을 거쳐 내려왔습니다. 일부회원은 임꺽정봉을 다녀왔습니다.

법륜사 입구 주차장에 내렸습니다.

머리 위를 지나가는 도로가 고속도로 같은데 일반 국도입니다.


출렁다리 입구로 갑니다.

최근에 출렁다리가 설치된 후 이곳 명칭이 법륜사 휴게소에서 출렁다리 입구로 바뀌었나 봅니다.


출렁다리 입구입니다.





조금 올라가니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에서 양쪽 도로도 내려다 보고

단풍이 아랫쪽은 좀 있고 윗쪽은 거의 떨어졌습니다.

윗쪽으로는 법륜사와 임꺽정봉인지 장군봉인지가 보이고 그 왼쪽 뒤로 감악산 정상 통신탑이 멀리 보입니다.

건너와서 뒤돌아 보고

건너왔습니다.

운계폭포 쪽으로 갑니다.

운계폭포인데 물이 없네요.





법륜사입니다.


눈을 감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중...







법륜사를 나와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돌이 많은 계곡길입니다. 여기도 '악'자가 들어가는 산이니 만만치가 않네요.



숯가마터가 여럿 있습니다. 왜 돌 많은 계곡에 숯가마를 설치 했을까?



까치봉 능선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입니다.







잠시 쉬었다 가십시다.

능선 갈림길입니다. 감악산 쪽으로 갑니다. 선두는 정상 갔다가 임꺽정봉으로 간다고 합니다.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정상입니다.

감악산 정상입니다.




무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강우레이더 설치공사라고 합니다.





감악산 정상에서 남쪽(양주)으로 바라본 지도라서 파주쪽은 안나왔습니다.






정상에 고양이가 한마리 돌아다니는데 병이 났는지 인간이 해꼬지를 했는지 눈이 한쪽은 완전 실명되고 다른 쪽도 정상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점심을 먹으며 음식을 조금 던져 주니 허겁지겁 받아 먹네요.

까치봉 쪽으로 내려갑니다.

하산길 입구에 있는 표지판은 공사용 가림막으로 가려 놓았습니다.

가림막 위로 카메라를 대고 찍어 봅니다.

공사장 옆의 까치봉 방향 하산길

이제부터는 나무 계단

까치봉이 저 아래 보이네요.

까치봉입니다. 표지판은 안보입니다.

까치봉에서 계단으로 내려옵니다.

감악산 정상도 한번 뒤돌아 보고 갑니다.

계곡길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잠시 쉬었다 갑시다.


올라갔던 계곡길과 만났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계곡의 돌길입니다.


큰길로 나왔습니다.

법륜사입니다.


운계폭포와

출렁다리를 지나

출렁다리 입구 주차장입니다.

즐거운 하산주 시간입니다. 하산주 한잔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거리는 멀지 않으나 돌길이 많아서 다소 피곤한 코스였습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GPS 고도 측정이 제대로 안됐네요. 정상 고도가 100여m 낮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