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전남 목포 앞에 연육교로 이어진 고하도 용오름길을 다녀 왔습니다.
[용오름길]목포대교로 접근 쉬워진 천혜의 트레킹 대상(충무공유적지~말바우~용머리 잇는 3.1km 트레일)
‘높은 산, 유달산 아래 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고하도(高下島)는 목포 남쪽 약 2km 거리에 있는 섬이다. 2012년 6월 주탑과 케이블이 목포의 시조(市鳥)인 학 2마리가 목포 앞바다를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가 개통된 이후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용이 바다를 가르며 헤엄치는 형상이라 일컬어지는 고하도는 남동 방향으로 뻗은 산릉은 숲이 울창하고 북사면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어 무인도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고하도는 1.78㎢, 해안선 길이 10.7km의 크기로서 삼국시대부터 사람이 살았고 지금도 약 40가구가 살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육지면(陸地棉-목화) 재배지인 고하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뒤인 107일 동안 머문 곳이기도 하다. 충무공은 1597년 10월 29일 이곳에 수군사령부를 설치한 이후 전선(戰船) 40여 척을 건조하고 군사 8,000여 명을 조련했다고 전한다. 수군통제영 터는 지금도 남아 있다. 섬 남동단의 소나무 숲에 자리한 충무공유적지인 모충각(慕忠閣) 안, 이순신의 5세손인 이봉상이 세운 이충무공 기념비에 이러한 내용과 함께 완도 고금도로 가기에 앞서 선조를 위해 쌀 500섬을 남겨놓았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이곳은 일제 침략의 쓰라린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인 1945년 초 일제는 민간인을 징병해 고하도 해안 곳곳에 진지용 동굴을 파게 했다. 목포대교 건설 과정에서 많이 훼손되기는 했지만 20여 개 가운데 10여 개 동굴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이러한 역사를 지닌 고하도는 남동단의 이충무공유적지와 북서단의 용머리를 잇는 용오름 둘레숲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충무공유적지에서 출발해 탕건바위~말바우~용머리를 잇는 3.1km 길이의 트레일은 호젓한 숲길과 멋진 조망대가 번갈아 이어진다.
<출처 : 월간산 2015년> / [출처] [목포시청에서 추천하는 둘레길 3곳] / 고하도 용오름 둘레길,
입암산 둘레길, 양을산 둘레길|작성자 나그네
목포에 왔습니다.
철조망 너머로 바다속에서 건져올린 세월호도 보입니다.
고하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단체사진 한장
출발합니다.
이충무공 유적지 쪽으로
이충무공 유적지는 생략하고 용머리 쪽으로 올라갑니다.
큰덕골 갈림길
탕건바위인 것 같습니다.
탕건바위(?)정상
다시 좀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오르락 내리락합니다.
목포 유달산이 건너편에 가까이 보입니다.
흔들바위인가?
때를 모르는 철쭉이 찬바람에 가냘프게 피었네요.
케이블카 승강장 갈림길
전망대 까지 왔습니다.
바닥을 투명유리로 해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용머리
용머리와 목포대교 그리고 해안데크길이 한눈에 보입니다.
내부에는 목포 관광 홍보 사진이 전시돼 있습니다.
해안 데크길이 개통이 되었습니다.
계단을 한참 내려가니 해안 데크길로 연결이 됩니다.
섬의 용머리 아래에 용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용머리로 올라갑니다.
조금 가다가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반찬이 푸짐합니다.
다시 전망대 까지 왔습니다.
케이블카가 강풍으로 운행이 정지 되었다고 했는데 다시 운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면서 해상 관광을 해보기로 하고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승강장에 물어보니 운행 시험중이라고 합니다. 그냥 주차장으로 갑니다.
버스를 타고 목포로 나갑니다.
목포 어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각자 회를 먹든지 준비해간 하산주를 먹든지하고 시장도 보고 청주로 향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