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 삼복중에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을 다녀왔습니다.
유명산의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 (馬遊山)’ 이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어이 없게 산 이름이 바뀌었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서너치(선어치) 고개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소구니산, 유명산을 거쳐 합수곡으로 내려가서 유명산계곡(입구지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계곡길이 3km넘게 전체가 너덜길(돌길)이어서 애를 먹었습니다.
▲ 서너치고개에서 버스를 내립니다.
숲이 우거져 하늘이 서너치만 보인다고 해서 그리 불린다는데, 또 다른 이야기로는 고개를 넘던 사람이 고개에서 쉴때 들고가던 생선이 싱싱해져서 선어치(鮮魚峙또는 仙於峙)로 불린다는 얘기도 있다고 한다.
▲ 등산로 초입부터 급경사입니다.
▲ 조금 완만해졌습니다.
▲ 후유~. 좀 쉬었다 가유.
▲ 농다치고개 갈림길
▲ 소구니산 정상입니다.
▲유명산으로 계속
▲ 급하게 한참 내려갑니다.
▲ 다 내려와서 소구니산을 뒤돌아 보았는데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 무슨 새종류 같은데 큰짐승에 잡혀먹혔나?
▲ 대부산 갈림길
▲ 유명산 정상입니다.
▲ '등산로 입구'는 능선을 통해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방향입니다.
▲우리는 계곡쪽으로 내려가기로합니다. 거리도 능선쪽보다 배이상 되고 3km이상 너덜길(돌길)이라는데 전에 안가보았고 산악회 표지도 이쪽으로 되어 있어서 계곡으로 갑니다.
▲ 돌길이 시작되고 경사도 좀 급해집니다.
▲ 좀더 내려가니 물도 좀 많아지고 사람도 없어서 족욕도하고 땀도 식히고 가기로 합니다.
▲ 합수곡(합수지점 까지 왔습니다.
▲ 계곡을 따라 돌길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 용소입니다.
▲ 다 내려왔습니다.
▲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었습니다.
하산주가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은 손금옥 부회장님이 장터국수를 시원하게 준비해 오셨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아래는 박용규님이찍은 사진입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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