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춘천의 삼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비 예보가 있었으나 다행히 날이 좋았습니다.
악(岳)자가 들어가는 산이 대체로 힘들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 아닌듯 했습니다.
삼악산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西面)에 있는 산으로 용화봉(654m),청운봉(546m),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명소 가운데 등선폭포(登仙瀑布, 또는 경주폭포)는 높이 15m의 제1폭포 외에 제2·3 폭포가 더 있고, 그 외에 비선·승학·백련·주렴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가 이어진다. 정상에서는 의암호와 북한강이 내려다보인다.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천혜의 요새로서 능선 여기저기에는 삼국시대 이전 맥국(貊國)의 성터 또는 후삼국의 궁예가 쌓은 것이라고도 전해지는 대궐터의 흔적이 470m 정도 남아 있다.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있으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남쪽으로 검봉산·봉화산이 있다. 주봉인 용화봉과 함께 부근에 금선사(金仙寺)·신흥사(新興寺)·흥국사(興國寺)·상원사(上院寺) 등이 있다. 의암댐 바로 위쪽의 매표소를 출발하여 상원사,깔딱고개,용화봉(정상)을 거쳐 남쪽의 등선폭포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매표소에서 의암댐 쪽 전경 등산로 입구 출발하기 전에 단체사진 한장. 출발 !! 능선에 오르니 의암호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상원사에 들렀습니다. 절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부처님께 물도 한잔 얻어 마시고 다시 돌비탈을 오릅니다. 네발로 기어서 다행히 그늘이 많아 땀을 덜 흘렸습니다. 의암호를 내려다 보며 숨을 좀 돌립니다. 계속되는 밧줄 암릉 경사로 의암호의 붕어섬이 보이네요. 이제 건너편에 정상이 보이네요. 평탄한 봉우리 같은데 ... 웬걸, 암릉을 내려서며 본 앞길은 암릉의 연속 !! 드디어 정상에 섰습니다. 정상을 보았으니 이제 어디 가서 점심이나 먹고 내려갑시다. 하산길도 333계단(불규칙한 돌계단)등 만만치 않은 길입니다.
선녀탕은 못 보고 지나쳤는데 군데 군데 이런 소가 눈에띄네요. 지도에는 없는 폭포인데 물이 없어서 볼품이 없습니다. 물이 많을때는 폭포가 장관이겠습니다. 백련폭포가 보이는 아랫쪽엔 상가(식당)건물이 자리잡고 있어 위에서만 찍었습니다. 이름이 없어도 물이 많을땐 골짜기에 폭포의 연속일 것 같습니다. 등선폭포는 1,2,3 세개라는데 3폭포는 안 보이는 것 같고 제2폭포입니다. 이곳이 제1 등선 폭포입니다. 너무 가물어서 물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곳도 상가가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산행도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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