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강원도 정선 민둥산

돌팔이천사 2015. 10. 7. 17:33

10월 6일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을 다녀 왔습니다.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산이다. 수십만평에 달하는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 한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억새 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을 지나 남쪽 7부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풀이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 지면 끝없는 광야처럼 보인다. 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 이기도 하다.

 억새산행 포인트 : 억새산행의 포인트는 발구덕 마을에서 마을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등산로가 나 있는데 왼쪽 등산로로 올라야 8부 능선 봉우리에서부터 억새를 즐기며 오를 수 있다.

등산팀중 종주하는 팀은 삼내약수에서 출발하여 민둥산을 거쳐 증산초등학교 앞의 억새축제 행사장으로 하산하고 일부는 행사장에서 출발하여 완경사 길로 올라 갔다가 발구덕 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삼내 약수터에서 일진 하차

 

단체사진 한장은 필수

우측이 잘린 것 같아 다시 한방

일진 출발

반대편으로 넘어 오다 보니 산 윗쪽은 단풍이 시작 된 듯 하네요. 차창으로 한장 찰칵!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큰길 건너 증산초등학교 쪽으로 출발

등산로 입구에서

경사가 급한 길과 완만한 길이 갈리는 곳입니다.

훤해져서 정상에 다 온 줄 알았더니

다시 숲길입니다.

임도 만나는 곳에 매점도 있습니다.

아직 30분 남았답니다.

 

이제 능선 위로 억새밭이 보입니다.

정상부에 올라서니 장관입니다.

 

줄을 서서 한참만에 인증 샷!

 

 

 

 

 

이제 발구덕 쪽으로 하산입니다.

아쪽길은 꽤 넓은 임도네요.

학교 쪽으로

여기가 발구덕? 고냉지 밭인듯합니다. 해발 8~9백m 쯤 되는데 ...

다시 소로길로

행사장에 내려 왔습니다.

 약장수 각설이는 약방에 감초

 

억새더미 앞에서 회장님과 한장 찍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삼내약수에서 행사장 까지 차량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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