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진

통영 연화도

돌팔이천사 2015. 10. 16. 08:03

13일 경남 통영 의 연화도를 다녀 왔습니다.

 연화도의 이름처럼,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형상은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져 있는 연꽃 같습니다. 섬에 발을 디뎠을 때 바라보는 경치는 풍성한 입체감을 자아내며 섬 풍경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합니다. 연화포구의 사방은 세월과 파도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해식애로 형성 되어 있기에, 어디를 가든 감탄이 나오지만 그래도 연화도의 절경은 동쪽 끄트머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풍수적으로 용의 형상이라는 연화도에서, 머리를 차지하여 용머리라고 불리는 곳 에서는 파도 속에서도 솟아나 있는 네 바위 섬들의 군상이 멋진 경치를 자아내며. 특히 노을을 받아 황금빛으로 반사되는 바다와 바위들의 어울림은 한 폭의 유채화 같습니다. 용머리 옆의 네 바위섬 거북바위 틈 속에는 낙락고송 한 그루가 꼿꼿하게 서 있는데, 물 한 방울 없는 바위틈에서 살아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수백 년 한결같은 모습은 자연에 대한 경이감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선착장을 출발하여 연화봉을 거쳐 능선을따라 출렁다리 까지 갔다가 차도를 따라 선착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시간 관계로 절벽 위의 보덕암과 동쪽 끝의 용머리 바위는 들르지 못 했습니다.

 

통영항 출발

 

 

 

 

지나가는 배. 저건 유람선인가?

 

연화도 도착

 

 

 

 

 

등산 시작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 입니다.

 

저 윗쪽이 연화봉인가 보네요.

 

정상에는 부처님이 계시네요.

앞바다 전경 

 

 

 

 

연화사 쪽으로 하산

 

내려 오다 보니 용머리 쪽이 잘 보이네요. 출렁다리 까지 가기로 합니다.

 

 

포장도로를 지나고

 

오층석탑. 이게 오층인가?

목적지 출렁다리까지 왔습니다.

 

 

 

이왕이면 건너편 전망 바위에 올라 사방을 둘러 봅니다.

 

 

 

 

다시 출렁다리를 지나 출발지로 갑니다.

절벽 위의 보덕암이 멀리 보입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연화사

 

 

연화사 대웅전(정면)

 

 

 

선착장 인근에 내려 왔습니다.

안내판을 둘러 보며 배를 기다립니다.

 

 

 

배가 왔습니다. 이 배는 올 때 탄 배보다 큰 700톤 짜리 랍니다.

배안에 전시된 사진은 정상에서 찍은 듯 하네요.

이제 통영항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 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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