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북한산의 숨은벽 코스를 다녀 왔습니다. 위험한 슬랩구간은 우회로를 이용했지만 스릴 넘치는 산행이었습니다.
효자동 밤골을 출발하여 숨은벽 능선을 타고 구멍바위에서 백운대 쪽 골짜기로 내려 왔다가 다시 올라가서 백운대는 몇사람만 올라가고 나머지는 백운대와 인수봉을 가까이에서 쳐다만 보고 백운산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우이동으로 내려 왔습니다.
등산로 입구
출발
조금 가니 국사당
여기부터는 계단입니다.
철 모르는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길은 잘 손질 되어 있지만 산은 산이지요.
능선에 오르니 숨은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암릉의 시작
대부분의 슬랩구간은 옆쪽으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마당바위에 올라서서 해골바위를 꼭 내려다 보고 가야지요.
바위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자리를 잘못 잡아서 평생이 힘들겠습니다.
이제 숨은벽 능선이 제대로 보입니다. 저길 어찌 갈꼬. 아찔하네요.
소나무가 모진 바람에 한쪽으로만 가지가 벋었네요.
저 절벽 위에도 사람들이 올라가 있네요.
능선을 타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는 왼쪽 우회로로 들어갑니다.
여기는 우회로가 없이 폭 1~2m 의 양쪽이 수십m 낭떠러지 길입니다. 오금이 저립니다.
이제 다 올라 왔습니다.
이 바위를 옆으로 돌아서
구멍바위를 지나 백운대 아랬쪽으로 수십m 급경사를 내려 갑니다.
다시 돌길 수십m를 올라가야 합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옹달샘이 있네요.
이제 저 계단만 오르면 끝인가 봅니다.
인수봉 올라가는 길인 것 같은데 그냥 갑니다.
백운대 갈림길입니다.우리는 시간도 늦었고 기운도 많이 빠지고 했으니 생략하기로 합니다.
백운산장에 도착했습니다.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고 갑니다.
손기정옹이 직접 쓰신 현판이라네요.
이제 하산길
저멀리 우이동 쪽이 보입니다.
경찰 산악구조대가 상주하네요.
이제 다 내려 왔습니다.
저길 다녀 왔네요.
버스 승차 지점
하산주 한잔으로 오늘의 피로를 씻고 고향 앞으로 가십시다.
네비 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