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3월 21일부터 31일 까지 11일간 인도 북부와 네팔 남부를 다녀 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인도 델리의 인디라간디 공항을 거쳐 네팔의 카트만두로 먼저 갔습니다.
네팔의 포카라, 룸비니를 거쳐 인도로 넘어 와서 바라나시와 갠지스강을 보고 항공편으로 다시 델리로 가서 델리, 아그라, 자이푸르를 거쳐 델리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 했습니다.
인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승객중에는 인도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양해를 얻고 한장.
비행기는 7시30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탑승을 했다가 이상이 있다고 내려서 1시간 반 정도 늦게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델리에 밤 1시 넘어 도착할 예정인데 3~4시에 도착해서 호텔 가면 5~6시 되고 8시에는 다시 공항으로 나가야 되는데 잠은 다 잤네요.
인도를 거쳐 네팔의 카트만두에 낮 1시 넘어서 내리는데 전에 본 그분이 내리시네요.
카트만두 시내의 전봇대. 10여년 전만해도 우리나라 전봇대도 비슷한 데가 많았죠.
카트만두 시내에는 2년전 대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건물들이 아직도 보수중인 곳이 많았습니다.
지붕에는 깃발들이 많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한국 음식점으로 갑니다.
손님들이 왔다 가면서 게시판에 써놓은 방명록들.
카트만두 시내 관광을 가는데 옷가게의 마네킹을 대부분 밖에 내 놓고 있네요.
교통 혼잡은 심해서 빠져다니는게 용하 생각 됩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불탑이고 티벳불교의 순례지인 보드나트 사원입니다.
불탑의 주변은 상점들이고 순례객과 관광객으로 복잡한데 비둘기 모이를 주는 사람도 있네요.
하누만 도카 왕궁과 처녀신 쿠마리를 모시는 쿠마리사원등이 있는 더르바르광장으로 이동합니다.
곳곳이 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심합니다.
광장의 골동품 상인들.
네팔에는 공식적으로 12명의 쿠마리가 있다. 고대 힌두여신인 ‘탈레주’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쿠마리는 국왕까지 찾아와 무릎을 꿇고 축복을 구할 정도로 네팔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신 중 하나. 네팔인들은 쿠마리의 축복을 받거나 심지어 눈길이 한번만 스쳐도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 쿠마리는 네팔 명문가의 어린 소녀 중에 특별한 과정을 거처 선출하며, 가장 신성하다고 여겨지는 소녀가 쿠마리로 선발되면 네팔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다.
'처녀'라는 뜻의 쿠마리는 당연히 어린 소녀들로 구성된다. 석가모니의 샤카 성을 가진 여자 아이들 중에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검고, 몸에 흉터가 없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32가지 조건을 모두 통과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동물의 시체와 피가 낭자한 어두운 방에 갇혀 울지 않고 하룻밤을 무사히 보내면 쿠마리로 선발된다. 쿠마리들은 보통 2~4살 때 쿠마리로 간택되며 쿠마리가 뭔지도 모르는 나이에 쿠마리가 되는 것이다. 쿠마리가 되면 어린 나이에 부모 곁을 떠나 사원 안에서 생활해야 하며, 마음대로 얘기를 할 수도, 사원 밖을 나갈 수도 없다. 단지 하루 두어번, 자신에게 축복을 빌러 온 이들에게 창문너머로 얼굴을 비추는 정도이다. 어린 나이부터 사회에서 격리되어 지내는 쿠마리의 처우는 끊임없는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는데, 2008년 네팔 최고재판소의 쿠마리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판결에 따라 학습권 보장 등 생활의 구속이 다소 완화되었다. 네팔 대지진으로 옛 왕궁 건축물을 포함해 수많은 문화 유산이 파괴됐지만 쿠마리 사원은 본래의 모습을 유지했다. [빌려온 글]
시바신의 화신, 칼라바이라브,
저녁 식사는 네팔전통 춤과 전통음식이랍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별로 였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원숭이 사원이라고하는 스엠부나트사원으로 갑니다.
원숭이가 먹을 것을 찾는가 봅니다.
어딜 가나 지진의 피해가 있습니다. 카트만두가 피해가 가장 심했다고 합니다.
원숭이들이 많기는 많으네요.
동전을 던져서 들어가면 행운이...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국제화 글로벌화가 돼있습니다.
다시 산과 호수의 도시 포카라로 이동합니다.
포장이 안된 곳에서는 먼지가 많이나네요.
중국식당인데 짜장면이나 짬뽕은 없습니다.
계곡을 따라가면서 출렁다리가 여러개 있는데 한 곳에 들렀습니다.
티벳의 난민들이 네팔로 와서 모여사는 난민촌을 들렀습니다. 여자분이 카펫을 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 공예품 상점도 여럿입니다.
굽테스와라동굴과 데비스폴(폭포)를 보러갑니다.
동굴을 한참 내려가면 시바신을 모셔 놓은 작은 힌두 사원(?)이 있었는데 촬영은 금지되었습니다.
더 내려가면 지하 폭포가 있는데 사진이 잘 안 찍히네요.
위로 올라와서 지하 폭포가 근처 지상에서 지하로 떨어지는 곳으로 갑니다.
이 흰 모형은 이곳 포카라의 상징인 안나푸르나(좌)와 마차푸차레(우)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차푸차레는 물고기 꼬리라는 뜻이라는데 페와호 쪽(남쪽)에서 보면 삼각형이지만 옆(동,서쪽)에서 보면 물고기 꼬리 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저 폭포가 땅속으로 떨어지는 데비스 폭포인데 이 이름은 이곳에 관광온 스위스의 데비라는 여인이 불어난 물에 실족하여 떨어져 죽은후 데비스폴이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페와호수로 보팅을 하러 갑니다.
구명복 등에 써 있는 마크입니다.
날이 좋으면 저기쯤 안나푸르나등 연봉이 보인다는데 안개가 너무 끼었네요.
여행4일째. 새벽에 일어나 사랑콧 전망대로 히말라야 일출을 보러 갑니다. 저기가 사랑콧 전망대인데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한답니다. 오늘도 구름이 많이 끼어서 일출을 보기 힘드니 이곳 간이 전망대에서 보고 가자고 하네요.
북쪽으로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등이 보이는 방향은 안개로 시야가 매우 안 좋습니다.
한참후 동쪽의 구름 사이로 해가 빼꼼이 얼굴을 내밉니다.
전문가가 날씨 좋은날 페와호 건너 편에서 찍은 사진 첨부합니다. 일출로 연봉이 황금색으로 물드는 순간입니다.
같은장소의 낮 에 보는 경관입니다.
호텔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룸비니로 이동합니다.
계곡을 따라 고개를 넘어 갑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이 있는 마을의 휴게소에 들릅니다.
현지식인데 그래도 뷔페식입니다.
식당의 공중화장실.
다시 출발
티벳에서 우리를 태워준 버스
룸비니에 도착해서 불교 성지의 4대 순례지중 하나이고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마야데비사원으로 갑니다.
삼륜차를 타고 들어갑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을 일갈하시는 석가모니
신발을 벗고 맨발로 가야 합니다.
건물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 돼 있습니다.
마야부인이 갓 태어난 석가모니를 목욕 시켰다는 구룡못등이 있었습니다.
건물 우측의 원통형 기둥이 아쇼카 대왕이 세운 아쇽필러(파손된 상층부는 건물내에 보관 되어 있음)
고대에 있던 건물들은 허물어지고 자취만 남았습니다.
이 보리수나무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곳의 보리수 가지를 잘라 심은 것이라 합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도로변 시장(장날인가?)을 들러 봅니다.
닭을 털을 뽑지 않고 불로 그을리네요.
도로변에는 장보러 온사람과 상인들의 자전거가 즐비합니다.
네팔의 현지 가이드와 함께. 유모어 넘치는 훌륭한 가이드였습니다.
호텔에 도착. 네팔의 마지막 밤입니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야마구찌,고꾸라등 (0) | 2017.04.24 |
---|---|
인도, 네팔여행② - (인도편) (0) | 2017.04.10 |
중국 귀주 황과수폭포등 (0) | 2017.03.16 |
남아공 희망봉과 쵸베사파리 그리고 빅토리아 폭포(2) (0) | 2017.01.14 |
남아공 희망봉과 쵸베사파리 그리고 빅토리아 폭포(1) (0) | 2017.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