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야마구찌,고꾸라등

돌팔이천사 2017. 4. 24. 10:48

  4월 18일부터 21일 까지 3박 4일로 일본 시모노세끼 인근의 야마구찌현과 후쿠오카현에 있는 야마구찌,죠후, 이이즈카,고꾸라 등을 다녀 왔습니다.


부산 태종대 관광을 마치고 5시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모노세키 항에 도착하여 배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하선합니다.

바로 야마구찌로 이동하여 아키요시다이라는 석회암 바위산이 풍화되어 꽃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근처에 있는 슈호도라는 석회암 동굴로 갑니다. 들어가는 입구 통로를 내부 동굴 사진으로 장식해 놓아 미리 보면서 들어갑니다.










동굴 안에서 나오는 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동굴에서 나와 식당 쪽으로 가는 길에 관광상품, 술등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작은 분재등을 파는 꽃가게도 있네요.


다육식물인 염좌(염자)인데 여러해 묵은 것 같네요. 꽃도 피었습니다.

시모노세키로 왔습니다. 관문대교(가이드왈 할랑교말랑교)가 보입니다.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입니다.

김종필 전총리 서명이 있네요.



길 건너편에 있는 아카마신궁으로 갑니다. 신사는 신을 모신 곳이고 신궁은 왕과 관련이 있는 곳이랍니다.

1185년에 건립되었는데 안토쿠왕을 모신 곳이랍니다. 무사 집단의 싸움으로 8살의 어린나이에 목숨을 잃은 비운의 왕이었다지요.

안에서 이문을 통해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온다는데 공사중이어서 잘 안되네요.

아카마신궁이라는 이름대로 붉은 문이 특징입니다.

경내 한쪽에 방일당이라는 법당에는 눈 멀고 귀가 없어도 배운 적도 없는 비파(기타?)를 기가 막히게 연주했다는 호이치 스님(여인)이 안치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에서는 생전의 비파연주와 노래라는 음악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참배하기 전에 이물로 왼손 씻고 오른손 씻고 입을 헹구면 나쁜 기운이 씻어진답니다.




다시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해안에 설치 돼 있는 조각상인데 씨앗을 뚫고 탄생하는 생명의 신비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민들레는 국경을 초월해서 번성하는 듯 합니다.

이 곳의 특산품인 복어를 가공하는 장면을 묘사한 조각품이 수산시장 건물 앞에 있습니다..

시모노세키(혼슈의 야마구치현)와 기타큐슈(큐슈섬 후쿠오카현)를 연결하는 인도용 지하터널에 들어가 봅니다. 여기가 중앙의 경계선이랍니다.








죠후로 이동해서 성하마을을 들러봅니다. 사무라이 마을로 번영하였고 메이지유신 발발의 무대가 되었던 곳으로 신사와 사원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담장의 높이와 소나무가 부와 권세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공산사라는 사원입니다.

 이곳은 1800년대에 시모노세끼의 무사 80명이 모여 천왕을 재옹립하고, 토쿠가와 막부를 무너뜨리려고 했던 곳으로 그 모의를 바탕으로 메이지 유신이 시작되었고 일본의 근대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잔다라 양식의 지붕이랍니다.

뒷편에는 납골묘가 있는데 작은 것 1기가 한 집안 것으로 가족이 죽으면 계속 합사한다고 합니다.

정면에서는 햇빛이 지붕위에 비쳐서 측면과 후면에서 찍었습니다.






다른 사찰



찻집을 하는 새 주인이 친절하게 안내판을 붙여 놓았네요.







오늘 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고기뷔페 집인데 맛이나 서비스가 괜찮았습니다.

관문대교를 건너 호텔로 향합니다.

우리가 묵은 호텔


다음날 오전은 시내 면세점을 들르고 오후에 이이즈카로 가서 아케이드 거리(우리나라 재래시장 지붕 씌워 놓은 정도)를 보고, 이곳의 명물이라는 히요코(병아리 과자)라는 과자를 보니 가격이 꽤나 비싸네요.(손가락 2~3개 만한 것 9개 포장 된 것이 1,080엔)

 2시 부터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아이넷 방송의 성인 가요 콘서트 녹화방송 공연을 보러 근처에 있는 이이즈카 코스모스홀로 입장 합니다.


이이즈카 코스모스 홀

가수 박주연의 사회로 시작 합니다.

흥이 고조 되니 관객들도 나와서 함께 즐깁니다.





백댄서



임현정


고영준





고영준의 부친 고복수씨의 노래로 마무리.


공연이 끝나고 기타큐슈로 가서 마지막 관광 일정인 고쿠라성을 관광합니다.

 고쿠라 성은 13세기 중반 무라사키가와 강 하구 서안의 언덕에 축성된 것으로 근세성곽으로 재탄생한 것은 모리 가쓰노부가 성주로 부임할 무렵인 1590년대이며 호소카와 가문이 성주로 부임한 후,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혼마루를 중심으로 남으로는 마쓰노마루, 북으로는 기타노마루를 두었으며, 그 주위를 니노마루산노마루가 둘러싼 제곽식 평성이다. 건물은 대천수와 소천수 각각 1기, 단층 망루 117기, 2층 망루 16기를 두었고, 성문 12곳과 총안인 사마가 3271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또, 성의 동쪽으로 흐르는 무라사키가와 강을 천연의 해자로 삼았다. 현재 석벽의 일부와 해자가 남아 있으며, 천수, 망루, 정원과 무가저택이 재건되어 있다. <백과사전>















이제 이번 일본 여행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다음날 아침 부산항에 도착 했습니다.

아침해가 떠오르네요.

일본으로 타고 간 배

일본에서 타고 온 배

이제 부산에 내려서 부산 시내의 간단한 관광을 하고 오후에 청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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