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요르단,UAE(두바이,아부다비)

돌팔이천사 2018. 1. 10. 17:26

2017년 연말을 앞두고 중동지방중 비교적 치안이 좋은 요르단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를 다녀 왔습니다. 출발하는날 날짜를 착각해서 23일 새벽 1시에 비행기가 출발하니까 22일 저녁에 출발해야 되는데 멍청하게 있다가 22일 저녁 9시경 전화를 받고서야 부랴부랴 준비해서 10시에 택시 타고 출발 공항에 12시 도착, 가까스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내일 오전에 병원에 가서 약을 며칠치 타려고 했는데, 다 틀렸네요. 이사람 저사람 한테 이약 저약 얻어 먹고 버텼는데 귀국해서 식구랑 둘이 된통 앓았습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먼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공항에 내려 요르단의 암만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을 하여 요르단부터 관광을 시작했다. 두바이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데 버스 2대 중 A,B 두 탑승장으로 가는 버스가 다른데 우리 부부만 잘못 타서 인솔자와 국제통화를 몇번 하고서야 간신히 합류할 수 있었다. 공항에 늦게 가는 바람에 일행들 얼굴도 잘 모르고 주의사항도 제대로 못들은 탓이다.

우측은 인솔자 권수용씨, 좌측은 공항에서 우리의 수속을 도와준 현지 공항 도우미

요르단 현지가이드 황우림씨. 암만에 도착하여 관광을 시작합니다.

요르단 지도를 펴들고 설명을 합니다. 요르단은 우리나라보다 7시간이 늦어서 오늘 새벽 인천을 떠났는데 여기는 아직 10시 조금 넘었습니다.

먼저 세계최대, 최고(古)의 모자이크 성지 지도가 있는 성조지교회를 찾아갑니다.

사진으로 보는 성지지도


교회 내부

바닥에 있는 모자이크지도.기원전 4~5백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요르단의 케락, 레바논과 지중해, 이집트의 시나이반도등 어러 성지가 표현돼 있다.


벽면의 모자이크 초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거리의 기념품도 온통 모자이크 일색입니다.


벽에 그려진 그림이 요르단 관광지도 인 것 같네요.


다시 버스를 타고 느보산으로 갑니다. 보이는 곳이 온통 황무지 같습니다.



입구에 있는 느보산 기념비입니다.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한 지 40년 만에 이 산에 당도하여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다는 곳입니다. 모세는 여기서 죽었다고 하지요.

느보산 기념비의 사면




예수님의 무덤을 막았던 둥근 돌문을 상징하여 만들어 놓은 돌.


느보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밷부올 골짜기. 저기 어디에  아윤무사 (Ayun Musa, 모세의 샘)가 있고 이 골짜기 어디에 모세가 묻혔다고 하지요.


놋뱀 조형물

전망판을 봐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느보산 기념교회를 들릅니다.

모자이크 성화등이 있는 위에 지은 것으로 바닥의 일부를 개방하여 였볼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옛 건물의 기둥 상부 장식부만 전시해 놓았습니다.

모세 기념탑


우측이 우리팀의 현지인 가이드 와시프씨

다시 창밖의 황량한 풍경을 보며 사해로 갑니다.


사해의 부양 체험. 정말로 뜨네요.





호텔에서 관리하는 곳을 빌려 비교적 샤워장등 시설이 갖춰진 곳이었습니다.

이제 암만의 호텔로 돌아갑니다.

암만의 호텔

둘째날. 붉은 사막 와디럼으로 갑니다.



휴게소 겸 기념품상. 모자이크가 대세입니다.





다시 끝이 안보이는 벌판을 달립니다.

와디럼이 가까워지니 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 저녁에 묵을 캠프촌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부부가 묵었던 24호 캠프

실내는 비교적 잘 꾸며져 있고, 난방은 전기요를 깔아 놓았습니다.

옆에 샤워실도 있는데 우리는 추워서 세수만하고 잤습니다.

짐을 놓고 나와서 찝차를 타고 사막투어를 합니다. 이름이 붙은 구경거리가 수십군데라는데 우리는 서너군데만 들른다고 합니다.

달리기 시작. 작은 화물차(봉고차) 뒷칸에 둘러 앉아서 갑니다. 그래도 의자에 쿠션은 해 놓았습니다.



작은 모래언덕 아래 멈췄습니다. 경관이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모래 언덕을 오릅니다. 처음에는 쉬운 것 같았는데 올라갈수록 가파르고 모래에 발이 빠지고 흘러내려서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고 힘들다.


결국 네발로 기어서 올라갑니다.

만세! 다 올라 왔다.



다시 내려와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고대인의 암각화라고 합니다.베두인 아바테아인들의 문자라고 하네요.


어찌 보면 근래에 장난삼아 그려 놓은 것도 같은데, 학자들이 고증을 했겠지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로렌스가 숨어 지내던 은신처라고합니다.

로렌스 초상

베두인들의 캠프


움푸로쓰 다리라고 합니다.


다리위에 올라가서 인증사진


이제 내려가는 일이 더 큰일입니다.





와디럼사막에서 가장 큰 협곡이라네요.

영화 마션(The Martian)에서 화성 장면으로 나온 곳이랍니다.





다시 차를 타고 캠프로 돌아옵니다.

저녁에는 캠프앞에서 베두인들의 전통방식인 모래 속에서 구운 고기등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베두인들의 춤등 쇼공연이 있습니다.





쇼가 끝나고 숙소 캠프로 돌아갑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이른 아침 붉은 사막의 모습이 경이롭습니다.

해가 솟아오릅니다.

오늘은 나바테아인이 건설했다는 붉은 사막 한가운데 사암으로 이루어진 바위 틈새에 건설한 도시, '페트라'로 갑니다.

가는 도중 페트라가 한눈에 보인다는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멀리 큰산 앞의 암릉 일대가 페트라라고 합니다.


실내 벽의 한쪽에는 페트라의 모형을 단적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왕의 무덤(Royal Tombs)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위를 깎고 파고 해서 사원, 주거용 건물과 무덤등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길 양쪽의 벽 아랬쪽에는 수로가 계속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나무들을 이용해서 바위틈에 틈을 만들고(필요한 곳-절벽의 틈-에 나무를 심고 몇년,몇십년을 기다려서 나무가 크면서 생긴 틈을 이용하여 올라가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이바위는 옆에서 보면 큰 물고기인데 앞에서 보면 코끼리 형상이라고 합니다.


이 건조한 지역에서도 자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길가의 낮은 곳에 있는 이런 시설은 지나가는 상인등이 신앙의 경배를 드리고 가는 곳이라합니다.




마차나 낙타등을 타고 관람을 할 수도 있답니다.


베두인 전통악기라는 라바바를 연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돋보인다는 알카즈네신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높이가 12층 건물 높이만 하다고 합니다. 영화 '인디아나존스' 3편 '마지막 성배'에서 최후의성전으로 나왔다지요.








손님을 기다리는 낙타들. 그러나 메르스 매개체가 낙타도 해당되어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다고 하네요.


원형극장. 여기에만 대리석과 화강암이 일부 쓰였는데 이 근처에는 없는 돌이라서 이집트에서 들여왔을 것으로 추측한다는데 어떻게 운반을 해 왔는지...


왕의 무덤이라는 곳 까지 왔습니다.

이제 돌아가기로합니다. 짧은 시간에 다 볼 수는 없지요.

기념품 판매대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다시 입구로 나왔습니다.




일몰을 바라보며 암만으로 돌아갑니다.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관광 4일째, 요르단의 수도 암만의 유적지중 하나인 암몬성으로 갑니다. 청동기 시대부터 로마 비잔틴 시대의 유적지입니다.

암몬성은 4~5천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로마시대 헤롯대왕이 헤라클레스를 위해 봉헌한 신전과 비잔틴시대의 교회터, 우마이야 왕조 때 축조된 성과 주거지 흔적 등 중요한 고고학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암몬성은 성서에 기록된 이스라엘과 암몬의 전투에서 다윗왕의 계략으로 그의 충신 우리야가 전사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유적지 안쪽에는 1951년에 세워진 요르단 고고학 박물관이 있는데 사해사본(Dead sea Scrolls)과 선사시대부터 AD 1,700년대 까지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암만시내가 바로 아래입니다.

헤라클레스신전의 거대한 기둥과 파편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수조(물탱크)











박물관









다시 입구로 나왔습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암몬에서 필라델피아로 다시 암몬이 됐다가 암만으로 바뀌었다지요.

로마 유적지가 있는 제라쉬로 이동합니다.

하드리안개선문-하드리안황제의 방문을 기념해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신전위에 교회를 짓고 또 그위에 사원을 짓다보니 바닥을 조금 파내면 예전의 건물 바닥이 나옵니다.








포럼광장.이오니아식 대형기둥 56개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중앙의 기둥은 제단으로 신에게 제사를 지냈던 곳이며 불꽃 모양으로 장식이 돼있답니다.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아르테미스 신전



길이 800여m의 막시무스 도로.  카르도시장거리라고도 합니다.



바닥은 석재를 깔았고 옆으로는 10여m가 되는 돌기둥을 세웠습니다.


상점에서 파는 상품(고기-양등)의 모양을 돌조각으로 세워 놓았습니다.


제라쉬관광을 끝으로 요르단 광광이 끝났습니다.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요르단에서 우리 버스를 운전해 준 기사님입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요리사가 식당 입구의 화덕에서 빵을 굽고 있네요.

식사후 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를 타고 아랍에밀레이트의 두바이로 갑니다.

두바이에서 묵은 호텔

여행 5일 차. 두바이시내 관광에 나섭니다. 먼저 두바이 왕궁 셰이크 모하메드 궁전입니다.




쥬메이라비치라는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두바이의 상징이 된 버즈 알 아랍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아라비아의 전통 목선의 돛 모양을 형상화해서 디자인을 했다지요.

세계유일의 7성급 호텔로 로얄스위트룸은 하루 숙박비만 2천만원이 넘고 투숙객이나 뷔페등 예약자만 들어갈 수 있답니다. 38층인데 높이는 321m나 된다네요.

인공섬에 건축을 하면서 각종 신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세계기록을 여럿 갱신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