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일째, 아침 일찍 호텔을 나와 버스를 타고 조금 가니 국경입니다. 가이드왈, 여기서 국경을 통과하는데 가만히 시키는대로 하면 몇시간이 걸린다고하며 1인당 2불씩만 뇌물을 주면 바로 통과 된다는 겁니다. 동의하면 자기가 주고 통과한후 걷기로 했습니다. 과연 우리 순서가 되었는데 올라와서 인원 수만 세고 끝이었습니다. 사전에 비자비용과 사진등은 가이드가 받아 두었다가 그것만 제출하고(물론 뇌물도) 짐 검사나 소지품 검사등이 없이 통과된 겁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여기서는 카메라 사용이 금지 돼 있답니다.
차창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곳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끝 없이 펼쳐진 밀밭. 이 넓은 농지를 현대화 된 농기계 없이 인력과 소 같은 가축의 힘만으로 경작한다니 대단합니다. 하기는 우리나라도 5~6십년대에 호남평야 같은데를 보았다면 똑 같았겠지요.
선거 포스터 같은 것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은 얼마 전에 이곳에서 선거가 있었는데 당선인이 오늘 이곳을 방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 소들은 주인도 없다는데 왜 도시에서 어슬렁거리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외로 나가서 풀밭으로 가야 먹을 것이 많을텐데 말입니다. 도시 문화에 빠졌나?
휴게소겸 식당입니다.
미끄럼틀이 참 심풀(?)하네요.
화물차도 대체로 화려하게 도장을 했습니다.
인도 바라나시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갠지스 강가에서 열리는 힌두교 의식과 갠지스강의 일출을 보러 갑니다.
거리의 무법자 우공들도 아직 기침(起寢)을 하지 않으셨네요.
이곳은 불교와 힌두교 사원이 혼재 돼 있습니다.
갠지스 강가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새벽인데 사람들이 많습니다. 관광객이나 순례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아침 일찍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랍니다. 자리를 펴고 앉은 사람들은 순례객 이랍니다.
배를 타고 갠지스 강변을 보며 힌두교 의식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힌두교 의식 '아르띠 뿌자'가 개최 되는 곳입니다.
인도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을 두고 일컫기를, 인도인들의 영혼의 고향이라고들 한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강, 갠지스. 그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힌두교의 종교의식인 '아르띠 뿌자'를 보고자 찾아왔다. 갠지스 강의 진풍경으로 빨래를 하거나 장례를 치르는 돌계단 '가트(Ghat)를' 꼽는데, 아르띠 뿌자는 이 가트 중에서도 큰 길과 맞닿아 있으면서 가장 중심에 있는 '다샤스와메드 가트'에서 매일 밤 열린다. 인도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지라, 수많은 여행객들 역시 이 아르띠 뿌자를 보기 위해 몰려든다. 이 곳, 바라나시는 힌두교의 성지. 갠지스 강은 그들의 젖줄이라고들 한다. 힌두교인이라면 누구나 갠지스에서 죽기를 희망한다고. 한낱 여행자에 불과한 우리에게 이 광경은 '구경거리'인 셈이지만, 그들에게 갠지스 강과 이 아르띠 뿌자는 삶보다 중요한 장소와 순간일 것이다. 감히 어떻게 그것을 다 헤아릴 수 을까. [옮겨온 글]
의식을 집행하는 교직자에 비해 신자수가 많지 않고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걸로 보아 행사 자체가 관광화 내지 종교적 홍보 행사 같이 된 것 같습니다.
다시 배를 타고 일출을 감상합니다.
강가의 풍경이 해가 뜨고나니 선명하게 보입니다.
강가의 건물들은 왕(지역별로 세분화 돼 있어서 족장(?) 정도(?))이 일반인들의 생활화된 갠지스강에서의 종교적 행사를 위해 편의 시설로 지어준 것이라고 합니다.
장소별로 목욕하는 곳, 화장터(가트)등이 구분 돼 있으며 우리가 갔을 때도 화장을 하고 있었고 대기 중인 시신도 있었는데 화장터는 철저히 사진 촬영이 금지 돼 있다고 합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식사를 하고 인도의 전통 요가를 배워 봅니다.
앉아서, 누워서 어러 동작을 하고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끝으로 크게 웃는 동작입니다. 두팔을 위로 활짝 펴고 앙천대소(仰天大笑)를 하는 것입니다. 웃음은 만병통치의 명약이지요.
다음은 불교의 4대 성지의 하나이고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로 다섯 비구에게 설법을 편 사르나트(녹야원)로 갑니다.
지명의 유래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출요경에 의하면 과거에 바라나 국왕이 이곳에 이르러 사냥을 할 때에 1,000마리의 사슴을 생포했는데, 사슴의 왕이 하루에 1마리씩 식용으로 보내주겠다고 애원하여 모든 사슴이 풀려나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녹야원이라고 일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인도 바라나시 사르나트(녹야원)|작성자 푸른마음
대부분의 건물은 허물어지고 기초만 남았습니다.
이 탑의 이름은 다멕 스투파로, 부처가 다섯 명의 수행자들을 만났던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 후대에 세운 것이다. 다메크 스투파는 직경이 28미터, 기부에서의 높이가 43미터의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다메크라는 것은 산크리스트어로 법의 중계라는 의미라고 한다.[출처] 인도 바라나시 사르나트(녹야원)|작성자 푸른마음
개들이 옆으로 사람이 지나가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개의 다리라도 밟을까 조심을 합니다.
아쇼카 석주-본체가 파괴되어 하단 일부만 남아 있고 석주 상단의 사자상이 고고학 박물관에 비교적 온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양탄자 판매점에 들러 갑니다.
바라나시관광을 마치고 국내선 항공기로 델리로 향합니다.
관광 7일째. 델리 시내의 사원중 가장 규모가 크고 나눔을 실천하는 종교 시크교사원을 방문합니다. 무료 급식용 식자재 창고.
시크교는 나나크가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합쳐서 창시한 종교이다. 종교의 지도자를 구루, 따르는 제자들을 시크라고 불렀기 때문에 시크교로 불리게 되었다. 신자수는 2300만 명에 이르고, 주로 펀자브 지방에 있다. 전 인도의 총리 만모한 싱이 시크교도이다. (빌려온 글)
사원에 들어 가려면 신발을 벗는 것은 물론 머리도 가려야한다. 입구 신발 벗는 곳에서 빌려줍니다.
물 먹는 곳.
특별한 우물인 아그라센키 바올리를 방문합니다. 계단식으로 깊이는 60m, 폭 15m라고 합니다. 건조한 지역이라서 깊게 파야 했기에 규모도 크고 조각 장식등도 해놓았습니다.
우리가 도착 했을 때 여기서 영화 촬영이 있다고 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 갔는데 이분들이 인도의 중견 배우들 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인도의 국부 간디의 유해가 화장되어 보관 되어 있고 시민들의 아름다운 공원으로 즐겨 찾는 라지 갓트로 갑니다.
간디의 어록과 사인. 입구에 여러개의 어록이 있습니다.
뒷쪽으로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던 경기장 조명탑이 보입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저녁에는 옵션(선택관광 50US$)으로 되어 있는 아그라 깔라까르티 민속쇼를 관람합니다. 타지마할을 세운 무굴제국의 샤 자한왕과 뭄타즈 마할왕비의 사랑을 그린 연극입니다.
오늘은 인도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그 유명한 타지마할을 보러 갑니다.
입구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 건물
타지마할은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으로, 인도 아그라(Agra)의 남쪽, 자무나(Jamuna) 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것으로,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바로 뒤에는 강이 있어서 기초공사를 할 때 당연히 물이 고이는데 물위에 나무를 깔고 나무위에 기초공사를 해서 지었다고 하며 수위에 따라 건물이 상하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완공 까지 많은 특수 기술과 공법이 사용되고 완공 후 다시 쓰지 못하게 인부들의 손을 자르거나 죽였다고 하네요.
타지마할에서 본 입구 방향
타지마할을 보고 역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아그라성을 보러 갑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아그라성은 무굴제국의 3대황제 악바르가 수도를 델리에서 아그라로 옮기면서 지은 성으로 무굴제국의 융성한 때를 보여주는 성이다. 아그라성에는 샤 자한이 아들 아우랑제브 에 의해 왕위에서 물러 난 뒤 죽기 전 8년을 유폐되어 보낸 무삼만 버즈가 있고, 악바르가 사랑하는 아들 제항기르를 위해 지은 인도,아프간 양식의 제항기르 팰리스와 샤 자한의 건축미가 돋보이는 강연장인 디와니암과 접견실인 디와니카스등을 볼 수 있다.이렇게 아그라성은 붉은 사암의 성채와 내부의 하대리석 건물이 어우러져 웅장함과 정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다. 특히 성벽과 성문이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붉은 성이라고도 불리웠으며, 밖에서 보면 아주 견고하고 튼튼한 요새이다. 성을 빙 둘러 해자가 있고 성벽은 이중으로 성을 둘러싸고 있어 지금까지도 군사시설로 사용되고 있다고도 한다.
멀리 타지마할을 보며 역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시키리성으로 갑니다.
악바르황제시절 무굴 문화의 꽃을 피웠던 본거지입니다. 파테푸르 시키리 성은 한 때 악바르황제의 수도였지만 14년이 지난 후 다시 아그라로 수도를 옮기게 되어 폐허로 남게 되었습니다. 모든 문화와 종교를 포용했던 악바르 황제가 머물렸던 곳답게 곳곳에서 힌두 건축도 볼수 있어 흥미로운 지역입니다.[출처] 파테푸르 시키리 성(인도 9)|작성자 udhoon001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틈틈이 인도 문화에 대해 설명해 주는 가이드.
인도의 계단식 우물인 찬드 바오리를 보러갑니다. 인도의 건조한 지역에는 수많은 계단식 우물이 있는데 엊그제 본 아그라센키 바오리와 함께 유명한 우물입니다.
계단 수는 3,500개에 13층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물 겸 빗물 저장소인 셈입니다.
오늘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향합니다.
옛 여인들의 슬픔이 어려 있는 하와마할로 갑니다. 왕궁의 여인들이 밖에 나오지 못하고 여기이서 지내며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 보기만 했다지요. 격자형 창문은 바람이 잘 통하도록 지어졌다고 합니다.
언덕 위의 궁전이라는 아멜성으로 갑니다. 산위에 보이는 작은 건물들은 아멜성을 지키는 초소 같은 것 이랍니다.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고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 구조랍니다.
웬 하이힐?
국 솥이랍니다.
물병-모래 같은 곳에 세워 놓고 사용했답니다.
원래 코끼리를 타고 아멜성까지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사정상 이 찝차로 올라 갔다 왔습니다.
김사성 친구 촬영 사진입니다.
왕들이 여름 별장으로 지은 건물이랍니다. 청남대 정도?
인도의 전통 문신 헤나를 체험 해 봅니다. 헤나라는 나무잎을 말린 가루를 물에 개어서 그림을 그리고 마른 후에 씻으면 갈색의 문신이 남는데 열흘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나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인도의 옛 과학 수준을 볼 수 있는 천문대로 갑니다.
해시계의 눈금이 20초 까지도 볼 수 있을 정도 입니다.
태어난 시로 별자리를 보는 것 이랍니다.
우리가 갔을 때 마침 부탄의 왕비가 방문중이었습니다.
파란옷 여성
나하가르성으로 갑니다.
나하가르성은 자이푸르를 수비하기위해 건설한 성이라합니다.
이곳에서 자이푸르의 일몰을 보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가로등으로 조작한 것이 너무 서툴게 됐네요.
나하가르성에서 내려와 호텔로 갑니다.
여행 마지막 날. 델리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화장실 앞에 붙여 놓은 것이 눈에 들어 오네요. 찰흙 인형 조각을 붙여 놓은 것 같습니다.
힌두교 최고의 역작이라는 악차르담 사원. 사진 촬영이 금지 돼 있어 멀리서 전경만 촬영.
연꽃 모양을 한 연꽃사원. 멀리서 잠깐 전경만 보고 갑니다.
인도문-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영국령 인도제국의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
쿠뜹미나르-노예왕조의 술탄이었던 쿠뜹 웃딘 에이백이 힌두교도에 대항해 이슬람세력의승전을 기념하여 세움.
벌써 해가 저무네요.
공항이 가까운지 비행기가 자주 뜨네요.
쿠뜹미나르 유적군을 보며 인도여행을 마치고 저녁식사후 공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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