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양평 어비산

  8일 경기도 가평과 양평의 경계에 있는 어비산을 다녀 왔습니다.

  어비산(魚飛山 828.6m)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와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용문산 서쪽 계곡에서 발원한 유명계곡을 사이에 두고 유명산과 마주하고 있어 산 양쪽으로 깊은 골짜기가 있어 여름철 피서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산의 서쪽은 어비계곡이고 동쪽은 입구지계곡이라고도 하는 유명산 계곡이다.

  어비산에 얽힌 전설 두 가지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산이 북한강과 남한강 사이에 있어 장마철에 폭우가 쏟아지면 일대가 잠기게 되었는데, 이때 계곡 속에 갇혀있던 물고기들이 본능적으로 유명산보다 조금 낮은 어비산을 넘어 본류인 한강으로 돌아갔다고 해서 어비산이라 불렀다고 하는 전설과 또 하나는 옛날 신선이 한강에서 낚시로 고기를 잡아 설악면으로 가기 위해 고개를 넘다가 잠시 쉬고 있었는데 망태 속에 담겨있던 고기가 갑자기 뛰어 오르면서 유명산 뒤쪽 산에 날개가 떨어졌다고 하여 어비산이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어비계곡의 어비산장에서 출발하여 어비산을 올랐다가 계곡 쪽으로 내려오는 원점 산행이었습니다.

산행 시간이 3시간 내지 3시간 반 정도로 예상돼 하산 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점심을 먹기로 예약한 어비소란 식당 뒤의 등산로 입구로 올라갑니다.

처음부터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오니 숨이 찹니다.

잠시 숨좀 돌리고 갑니다.

조금 가서 또 쉬고...

완만한 곳도 있습니다.

능선에 오르니 계곡 건너 편으로 유명산이 지척에 있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 전망대

정상입니다.

전부 가일리인데 2.3km 쪽에서 와서 3.4km 쪽으로 내려갑니다.

지도상에는 용문산 쪽으로 조금 가서 억새고개에서 내려가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는 정상에서 바로 내려가게 되어 있네요.

하산!

가일리 방향으로

이제 큰길에 내려섭니다.

대단히 큰 소나무인데 2.8m는 직경이 아니고 둘레이겠지요.

지도에 나오는 어비산장이 먼저 눈에 띄네요.

우리는 어비소식당에 에약했습니다.

식당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구비 돼 있습니다.

닭 볶음탕이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와 하산주 한잔씩하고 족구등 간단히 시간을 보내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