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단양의 겸암산(계명산)을 다녀 왔습니다. 원래는 근처의 남천게곡의 갈래폭포까지 갈 예정이었는데 현지에 도착해 보니 얼마전 사고로 등산객이 사망하여 출입이 통제 되었다고 하네요. 야영장까지 1km정도만 갔다 와서 겸암산 등산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겸암산의 이름은 유성룡의 형인 유운룡 (楡雲龍 1539∼1601)의 묘를 이곳에 쓰면서 그의 호 겸암(謙菴)을 따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계명산이란 이름은 황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는 금계포란(金鷄抱卵)형 지형인 구인사 주변 산릉들과 관련되는 것 같다. 산아래 보발리, 향산리, 백자리의 토박이 주민들은 예전부터 이 산을 계명산으로 불러왔다고 말한다.
보발재에서 시작하여 겸암산을 거쳐 온달 관광지로 하산하였습니다.
일단 남천계곡 쪽으로 갑니다.
길옆 도랑에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가 보입니다.
야영장까지 왔습니다.
개울 건너 위로 올라가는 길-사람이 별로 안 다닌 것 같습니다.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차도 다닌 듯 합니다.
다시 내려와 보발재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경사가 급합니다.
산딸기가 많이 눈에 띄네요.
정상인 향로봉입니다.
정상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하산길
온달산성입니다.
온달산성에서 내려가는 길은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이제 다 내려 왔습니다. 온달 관광지입니다.
영화촬영이 여러번 있었다지요.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문필봉이라고 하네요.
하산주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청포묵이라고 하네요.
오늘 가려던 갈래폭포 사진 빌려 왔습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