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는 쉬고 어제 오대산의 소금강을 다녀 왔습니다.
청학동 소금강은 소금강하면 청학동 소금강을 지칭하기도 하며, 오대산국립공원속에 포함되면서 오대산 소금강이라고도 하고, 일부에서는 연곡소금강, 청학천이라고도 불린다.
명주군 연곡면에 위치한 소금강은 황병산(1407m)과 노인봉(1338m)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들어낸 계곡으로 국내에선 그 아름다움을 따라갈 곳이 없을 정도이다. 1970년 명승지 부분 제1호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는 제11호 국립공원으로 등록되었다. 소금강이란 명칭은 율곡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따왔으며, 소금강 입구 표석에 새겨진 '小金剛'이란 글씨도 율곡이 직접 쓴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릉계를 시작으로 십자소, 금강사, 식당암, 청심폭, 세심폭, 구룡폭, 만물상, 구곡담, 희암대, 선녀탕, 백운대, 마의태자, 설화가 얽혀 있는 아미산성, 학유대, 만물상을 거쳐 일월암에 이르는 5킬로미터의 구간이 소금강의 백미다. 소금강을 거슬러 올라, 노인봉 산장에 이른 후, 동대산 너머 오대산 능선을 따르는 것도 좋다.
주차장에서 내려 십자소, 식당암, 구룡폭포를 거쳐 만물상, 귀면암이 보이는 곳 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회원 한분만 진고개에서 시작하여 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더위에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임시 주차장에 내리니 공사가 한창입니다.
출발!!
이 '소금강'이란 글씨가 율곡의 친필이라지요.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약간의 오르내림도 있고
잠시 쉬며 목도 좀 축이고 갑시다. 그늘이 많지만 날이 더워서 물이 많이 먹히네요.
오늘의 최연소 손님. 엄마를 따라온 초등학교 3학년이라는데 펄펄 날아 다니는 듯합니다.
금강사입니다.
'금강사'라는 명칭이 여기밖에 안보이네요.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펴고 앉으니 다람쥐가 와서 나도 좀 달라고 아양을 떠네요.
먹을 것을 얻은 다람쥐가 부끄러운 듯 돌아서서 먹고 있습니다.
구룡폭포입니다.(상단) 이 계곡에 있는 9개의 폭포 전체를 말하기도 한답니다.
구룡폭포 (하단)
상류쪽으로 조금더 올라가 봅니다.
귀면암
다시 내려갑니다.
다 내려 왔습니다.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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