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청중 목요산행모임에서 경기도 안성의 서운산을 다녀왔습니다. 진천에서 도계를 넘어 조금만 가면 되는 곳으로 남쪽으로는 천안과도 가깝습니다. 서운산 정상은 충북 진천과 경계입니다. 청룡사 앞에서 시작하여 은적암 까지 2km정도만 올라가다 서운산 정상을 900여m 남겨둔 은적암 앞에서 하산했습니다. 정상이 목표가 아니고 1주일에 한번씩 만나 가볍게 걷는게 목적이니까요.
가는 도중 운전을 하던 김교장이 중국식 호떡 파는 것을 보고는 차를 세웠습니다. 전에 먹어보니 맛이 괜찮았답니다. 하나씩 사서 입맛을 다시고 갑니다.
서운산 청룡사 가까이 가니 이곳은 지금 벚꽃이 한창이네요.
청룡사 아래에서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합니다.
청룡사 앞입니다.
은적암 앞입니다.
지도에도 나올 정도인데 법당은 아직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마구 쌓아 놓은 것 같은 돌탑에는 모두 작은 불상을 모셔 두었습니다.
양지 쪽에 고양이 한마리가 자고 있네요.
깨워도 도망은 커녕 귀찮다는 듯 몸만 이리 저리 굴리며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정상이 900 여m 남았는데 이제부터는 가파른 등산로인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도 가까이 됐고 그냥 내려가자는 의견에 따르기로 합니다.
하산길을 숲길을 잡았는데 윗쪽에 이정표가 보이네요. 내용은 잘 안보입니다.
다시 큰길로 합쳐졌습니다.
잠시 쉬며 김교장이 준비해 간 군고구마를 한쪽씩 먹고 요기를 합니다.
차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오는길, 진천 이월의 유명하다는 욕쟁이 할머니집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오리목살 참숯구이를 먹었는데 맛도 양도 괜찮았습니다. 맛이 옛날에 먹던 참새구이 고기 맛이라는데 잘 모르겠습니다.맛이 독특하기는 했습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