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자 청명인 4월5일 진달래로 이름난 여수의 영취산을 다녀왔습니다. 전에도 몇번 갔었으나 차가 밀려 미쳐 들어가지도 못하거나 하필 비가 와서 안개구름속에 바로 앞에 있는 꽃만 겨우 보일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도 별로 많지 않은데다 꽃은 만개한 상태였습니다.
▲돌고개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해서 종주할 사람들은 봉우재나 영취봉을 거쳐 흥국사쪽 주차장 까지 가고 짧은 코스로 꽃만 볼 사람들은 가마봉이나 진례봉 까지 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돌고개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 등산을 시작합니다. 이곳 돌고개 주차장 인근은 진달래축제가 열리던 곳으로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3년째 축제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례봉까지 1.9km입니다.
▲벚꽃도 한창입니다.
▲포장도로인데 경사가 꽤 있습니다.
▲임도를 지나 직진합니다.
▲좀 올라가니 저 멀리 산기슭에 진달래가 붉게 피었습니다.
▲이제 계단입니다.
▲등산로옆에 활짝 핀 진달래 한포기가 어서 오라고 반기는 것 같네요.
▲계단은 계속됩니다.
▲후유~. 이제 가파른 길은 다 올라왔나. 땀 흘리고 올라오니 아이스케키 장수가 유혹합니다.
▲여기가 골명재갈림길입니다.
▲골명재 갈림길 지나고는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꽃길입니다.
▲가마봉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정상은 진례봉인가? 영취봉인가...
▲가마봉입니다.
▲가마봉에는 정상표지는 없고 건너편에 진례봉이 보입니다. 가깝지만 계단을 타고 가파른 암릉옆으로 몇번 올라야합니다.
▲올라온 곳을 보면 건너편이 광양항 앞에 묘도이고 아래에는 칼텍스정유공장이 있습니다.
▲진례봉쪽으로 더가지 않고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내려갑니다.
▲진례봉을 다녀오신 분들 사진입니다.
▲건너편에 허연 것이 암릉인가 했더니 벚꽃 숲이네요.
▲다 내려왔습니다. 이지도는 남북이 바뀌었네요. 올라가는 방향을 윗쪽으로 보기 편하게 한 것 같습니다.
▲버스로 조금 이동을 해서 흥국사를 들러갑니다.
흥국사는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었다. 이 사찰은 고려시대인 1195년(명종 25)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뒤 조선시대인 1560년(명종 15)에 법수(法修)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동안 의승군의 주둔지와 승병 훈련소로서 호남 지방 의병·승병 항쟁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법당과 요사가 소실되었다. 1624년(인조 2)에 계특대사(戒特大師)가 건물을 중창하였으며, 1690년 법당을 증축하고 팔상전을 새로 지었다. 1780년 선당(禪堂)을, 1812년 심검당(尋劍堂)을 각각 중건하였고 1925년 칠성각과 안양암을 새로 짓고 팔상탱화를 봉안하였다.가람의 배치는 대웅전(大雄殿)을 주축으로 되어 있다. 경사지 위에 사천왕문(四天王門)을 지나 봉황루(鳳凰樓), 법왕문(法王門), 대웅전, 팔상전(八相殿)이 순서대로 일축선상에 배치되었고 대웅전 전면 좌우에는 적묵당, 심검당이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396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팔상전·불조전·응진당 등 10여 동의 목조건물이 있고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578), 흥국사 홍교(보물 563), 괘불(掛佛), 경전(經典), 경서판각본(經書板刻本) 등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흥국사에는 옛날부터 ‘나라가 흥(興)하면 절도 흥하고 이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할 것이다’ 라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원래 여천군에 속했으나 공단(工團)이 들어서면서 여천시가 되었고 1998년 여천시가 여수시와 통합되어 여수시 관할이 되었다.
출처: https://100mountain.tistory.com/904 [한국 100대 명산 산행기]
▲흥국사에는 벚꽃이 많이 있네요.
오늘 여수 영취산 진달래를 제대로 감상하고 왔습니다.
네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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